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는 19일(현지시각) 오전 전날보다 2.78달러 하락한 배럴당 33.44달러까지 내려갔다. 2004년 4월 이후 최저가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보다 1.84달러 내린 배럴당 43.21달러에 거래됐다. 올...
류하오(22)는 지난 6월 베이징의 한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3년 계약으로 베이징 북동부 송판마을의 촌장이 됐다. 복숭아를 주로 재배하는 인구 288명의 이 농촌 마을에서 그는 농업기술 혁신, 농산물 판로 개척, 의료서비스 개혁 등의 일을 한다. 올 들어 류하오처럼 정부의 프로그램에 응모해 농촌의 당서기 보좌역이...
석유수출국기구(오펙)가 하루 약 200만배럴의 원유 감산을 결정할 것이라고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16일 밝혔다. 알나이미 장관은 감산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17일 알제리에서 열리는 오펙 장관회의를 앞두고, “과잉공급 상태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약 200만배럴의 감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 현장인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해 ‘작별인사’를 하려 했지만, 이라크인들의 절망과 분노를 상징하는 신발이 그에게 날아들었다. 부시 대통령은 2001년 10월 아프간을 침공한 뒤 이어서 2003년 3월 이라크를 침공해, 두 나라 사람들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
영국 언론들은 ‘1파운드가 1유로 아래로 떨어졌다’는 뉴스를 14일 일제히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공식 환율은 12일 현재 1파운드 당 1.11유로였다. 그러나 주말 동안 런던 곳곳의 환전소에서 돈을 바꿔본 결과, 수수료를 빼면 18유로를 바꾸기 위해 19.61파운드를 내야했다고 <옵저버>가 14일 전했다.(파운드당 ...
미국 국방부 산하 합동군사령부가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을 ‘핵 보유국’에 포함시킨 데 이어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도 기고문에서 북한의 핵폭탄 제조를 기정사실화 했다. 게이츠 국방장관은 외교전문지 <포린 어페어스> 최신호(2009년 1·2월호) 기고문에서 ‘불량국가와 테러그룹, 핵무기와 생화학무기가 결...
세계 3위의 외환보유국인 러시아가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굴욕을 당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8일 러시아의 외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외국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어 외환보유고가 격감하고 있다”는 게 이유다.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
올해 원화 가치가 48%나 떨어지면서 서울이 ‘외국인들에게 저렴한 도시’로 변신했다. 엔화 가치가 급등한 일본과 위안화 가치가 강세인 중국의 도시들이 ‘외국인이 살기 비싼 도시’ 상위권을 차지했다. 영국 런던의 컨설팅업체 ‘이시에이(ECA)인터내셔널’이 지난달 환율 기준으로 전 세계 370개 지역을 비교해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