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3명 사망…80명 다쳐 24일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역과 티크리트에서 잇따라 폭탄이 터져 최소 23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다고 등이 보도했다. 시아파와 수니파 무슬림들이 뒤섞여 살고 있는 바그다드 알 슐라 지역의 후사이니아 알 베이트 모스크 근처에서 차량 2대에 실려있던 폭탄이 연이어 폭발해 ...
미 요구에 항공사들 “항공협정 위배” 미국 교통안전국(TSA)이 테러 방지를 명분으로 미국 영공을 통과하는 모든 외국 항공기에 대해서도 사전에 탑승자 명단을 반드시 제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항공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에 직접 착륙하는 미국행 비행기들만 이륙 후 15분 안에 탑승객 ...
소수민족 봉기 보도에 불만 이란 정부가 소수민족의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언론 단속에 나섰다. 이란 정부는 지난 15일 이라크 국경에서 가까운 이란 남서부 쿠지스탄주 유전도시인 아흐바즈에서 일어난 아랍계 주민들의 봉기를 보도한 아랍 위성방송 의 이란 내 취재활동을 금지시켰다고 영국 공영방...
미 법원 판결 일반인들의 접근을 막은 채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변의 풍광을 독점해온 할리우드 억만장자들의 ‘그들만의 생활’이 깨지게 됐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영화·음반 제작사 드림웍스를 설립한 데이비드 게펜은 시민단체 ‘모든 이에게 접근권을’(엑세스 포 올)과의 22년에 걸친 법정 공방 끝에 ...
제3세계 하청공장에서의 노동자 착취로 비난을 받아온 나이키와 갭, 리바이스 등 다국적 의류업체들이 인권운동가들의 끈질긴 압박에 잇따라 손을 들고 있다. 영국 는 지난주 나이키가 하청공장에서의 노동착취를 시인하고 노동조건 개선을 약속한 데 이어, 갭도 최근 멕시코와 중국, 러시아 등의 공장에서 열악한 ...
파산법 개정안 의회 통과“악용 방지”↔“금융계 대변” 미국 의회에서 개인파산자들의 부채탕감 요건을 더욱 엄격하게 규제하는 입법안이 통과되자, 정치권이 채무자들을 외면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미 하원은 14일 파산을 신청한 개인들의 부채탕감 조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파산법 개정안을 찬성 302표, 반대 126...
군 고위층 “내년초까지 대량감군”통제사각지역 많아 ‘안정’ 엔 의문 바그다드 함락 2년이 지나면서 미국의 이라크 ‘철군 계획’이 잇따라 흘러나오고 있다. 미 국방부 관리들과 미군 고위 사령관들은 최근 이라크 저항세력의 공격이 뚜렷하게 감소했으며, 이라크 보안군 훈련도 진전돼 내년 초까지 병력을 상당 규...
높아진 반미구호, 나빠진 생활환경 전기·수도·교육 등 최악…재건비용 70% 치안 투입 “점령군은 물러나라!” “미국 반대, 사담 반대, 이슬람 찬성!” 지난 9일로 미군이 바그다드를 함락시키고 사담 후세인의 거대한 동상을 끌어내린 지 꼭 2년이 됐다. 이날 바그다드에서는 수만명의 시위대가 대규모 반미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