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이 28일 시작한 가운데 북한이 “핵전쟁의 위험이 커가고 있다”며 이틀째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키 리졸브 연습은 대한민국을 방어하고 모든 잠재적인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방어적 성격의 ...
국방부는 올해부터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는 생계보장 차원에서 예비군 훈련을 면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거주지의 지방자치단체장이 발행하는 확인서를 관할 예비군중대에 내면 훈련을 면제받는다. 국방부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한 결과, 예비군 훈련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국정원 직원들의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 사건을 군이 사건 당일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그러나 애초 “(지난 18일 밤) 언론보도 전까지 사건을 몰랐다’고 시치미뗀 바 있어, 군이 말바꾸기를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인도네시아 주재 우리 국방무관(육군 대령)이 1...
국정원 직원들의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 의혹 사건을 둘러싼 의문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정부와 국정원, 경찰 등이 사건의 실체를 함구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 헌병은 어떻게 알고 수사에 착수하려 했나 군 수사기관인 헌병이 이번 사건을 조사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사건 발...
국가정보원의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 침입 사건으로 국산 고등훈련기(T-50) 수출 협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고등훈련기는 한국과 러시아가 현재 경합중이다. T-50 수출은 이명박 대통령이 원전 수출과 함께 직접 세일즈에 나설 만큼 현 정부에서 신성장동력으로 간주하고 있다. 정부와 방산업...
북한이 2006년 10월과 2009년 5월 두 차례 핵실험을 벌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2~3개의 지하 갱도를 추가로 굴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0일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여러 개의 지하 갱도를 추가로 뚫는 것을 한국과 미국 정보당국이 포착했다”며 “3차 핵실험에 필요한 최적의...
앞으로 자격인증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육군 장교와 부사관은 보직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육군은 17일 전 장병을 대상으로 전투 및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평가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자격을 인정하는 자격인증제를 도입한다며, 임관 후 배치된 소위 등 초임 간부는 임무수행에 필요한 과목을 교육받은 후 평가...
28일부터 합동훈련 한반도 전면전에 대비해 실시해 온 연례 한-미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이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고 한-미연합사가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엔 북한 정권 교체, 북한 핵과 대량파괴무기(WMD) 유출 같은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훈련 내용이 예년에 견줘 강화된 것으로...
[중국의 길 실험과 도전] 군사적·지정학적 위치 지난해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전단이 서해·동해에서 한국 해군과 함께 대규모 해상훈련을 벌이자 중국은 격렬하게 반발했다. 자기네가 설정한 해상방어선 안으로 미군이 밀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동아시아 태평양 해역에는 중국이 도련선(島鍊線·island cha...
청와대를 포함한 서울 등 수도권 상공을 방어하는 육군 35㎜ 대공포(오리콘)가 제 구실을 발휘하지 못해 관련 군납업체 등을 서울지방경찰청과 공조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최근 미국의 한 무기중개업체의 국내 수입대행사가 오리콘 몸통을 미국에서 조달한다는 애초 계약과 ...
북한은 남북 군사실무회담 결렬과 관련해 10일 “역적패당(남쪽 정부)이 북남관계 개선을 바라지 않고 대화 자체를 전면 거부하고 있는 조건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더이상 상종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군사 실무회담 북쪽 대표단이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된 ‘공보’를 통해 이렇게 주장함...
북한은 남북 군사실무회담 결렬과 관련해 10일 “역적패당(남쪽 정부)이 북남관계 개선을 바라지 않고 대화 자체를 전면 거부하고 있는 조건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더이상 상종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군사 실무회담 북쪽 대표단이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된 ‘공보’를 통해 이렇게 주장함에 따라...
남북은 9일 판문점 남쪽 구역인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군사회담 의제 등을 논의하는 실무회담을 이틀째 진행했으나, 의제 문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다음 실무회담 일정도 잡지 못하고 헤어졌다. 실무회담 남쪽 수석대표인 문상균 대령(국방부 북한정책과장)은 “북쪽은 오후 회의에서 우리 쪽 입장 변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