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사태 이후 남북의 군사적 긴장이 날카로워지고 있는 가운데 6~12일 서해 5도인 대청도 근처 바다와 동해, 남해 등 모두 29곳에서 해상사격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5일 밝혔다. 남쪽의 동시다발적 해상사격훈련을 계기로 남북의 군사적 충돌이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
미 항모동원해 공중침투 등 무력시위되레 북에 ‘핵무기 강화’ 빌미 줄수도한국은 미 무기구매 압박 더 받을듯 한국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7600t급)과 미국의 원자력추진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함(9만7000t급) 등 양국의 최신 장비가 대거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실시된 서해 한-미 연합훈련이 ...
국방부는 30일 국회에 보고한 ‘교전규칙 개정 보완 방향’에서 “교전규칙의 비례성 원칙을 기존 동종 동량의 무기 사용 기준에서, ‘적의 위협과 피해규모’를 기준으로 응징의 종류와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교전규칙은 자위권에 국한해 도발에 대응할 필요가 있을 때(필요성의 원칙), 북한군이 사용한 ...
합동참모본부(합참)가 29일 오후 ‘30일 오전 10시 연평도 포 사격 훈련’ 방침을 밝혔다가 2시간 만에 이를 갑자기 취소해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연평면사무소는 이날 오후 5시와 7시 두차례에 걸쳐 “30일 오전 10시부터 사격훈련이 진행된다”며 “사격 개시 30분 전까지 주민들은 가까운 대피소...
국방부는 29일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장성 1명을 중징계하고, 9명을 경징계했다고 밝혔다. 경징계자 중 최원일 천안함 함장(중령)에 대해서는 징계 유예 처분했다. 징계 유예 처분은 6개월이 지나면 징계 효력을 잃고 대신 경고장을 받지만 군 인사기록 카드에는 관련 사실이 남게 된다. 국방부는 ‘징계 내용 공개는 ...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남북의 위기지수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후 3시5분께 서부전선 최전방인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육군 1사단 포병부대에서 훈련 중 잘못 발사된 155㎜ 견인포 포탄 1발이 군사분계선 수백 미터 이남의 비무장지대에 떨어졌다. 이 부대 장병이 연평도 포격 사건과 서해 한-미 연합훈련...
북한군이 연평도에 해안포를 쏜 23일 밤 군 당국이 휴전선 근처에서 대북 심리전단(삐라) 40여만장을 북한 지역으로 날려 보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6일 “대북전단 40여만장을 강원도 철원과 경기 연천·김포 등 4곳에서 대형기구에 달아 북한 지역으로 날려 보냈다”며 “북한 연평도 포격 도...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긴급 안보경제점검회의에서 “서해5도와 같은 취약지는 국지전과 비대칭 전력에 대비해 세계 최고의 장비를 갖춰 철저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는 백령도·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에 ‘서해5도사령부’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서해5도사령부 창설의 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