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 백령도와 연평도 주둔 해병대는 호국훈련(22~30일)의 일환으로 포사격 훈련을 시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 훈련은 연례 훈련이며 사전에 사격 구역도 공개했다고 밝혔다. 남쪽 해병대의 사격 훈련이 시작되자, 북한은 이날 오전 “조선(북) 영해로 사격하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하는 대남 전...
김태영 국방장관이 2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나와 북한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미국 전술핵 재배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일각에서 언급하는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를 고려할 생각이 있느냐’는 이종혁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지난 10월 한-미 ...
한국의 청소년들은 중국, 일본, 미국 청소년들보다 다문화 사회를 현실로 인정하고 이주민들의 자국사회 기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보훈처가 지난 9월 동서리서치에 맡겨 한-미-중-일 4개국 초등·중·고등학생 2400명(나라별 600명)을 대상으로 국가관·보훈의식, 역사관, 국제관계·다문화, 개...
육군은 경기 여주군 이포대교 부근 남한강에서 발생한 단정(작은 고무보트) 전복 사고는 숨진 중대장 강인구 대위가 ‘차량으로 하류로 이동하라’는 지시를 무시하고 단정을 타고 이포보를 통과하다 일어났다고 19일 밝혔다. 육군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어 “해당 중대는 애초 사고 당일 오전 이포대교 상류 지역에서 ...
육군은 18일 오후 고무보트 전복 사고가 난 경기 여주군 남한강에서 유족 대표 9명이 참관한 가운데 비공개 현장 검증을 벌였다. 군 당국과 유족 대표들은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 사고 경위와 훈련 계획, 안전규정 준수, 사고 후 초동 대처 등을 확인했다. 유가족들은 애초 현장 검증에 민간 전문가의 참여를 희망했...
감사원은 지난 8월 말부터 한 달가량 서울시교육청과 전북교육청을 대상으로 학교 공기살균기 설치사업을 감사해, 공기살균기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초등학교 전·현직 교장 4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하고, 받은 금액이 작은 현직 교장 1명은 징계를 요구했다고 17일 밝혔다. 감사 결과를 보면, 서울의 한 초등학...
연례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이달 말 충남 태안군 만리포에서 계획된 한-미 연합 해병상륙훈련에 참가하겠다던 미국 해병대가 갑자기 훈련 불참을 통보해왔다. 애초 한-미 연합 해병상륙훈련에는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미 해병 상륙기동부대 등 양국 해병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합동참모본부 당국자는 16일 ...
김태영 국방장관이 9일 오후 언론사 논설위원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특전사 병력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파병 목적이 아랍에미리트의 ‘정권 안보 지원’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동안 국방부는 아랍에미리트 파병이 양국의 협력 증진과 국익 창출에 기여한다고 설명해왔다. 김태영 장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는 ...
국방부와 한-미연합사는 한국전쟁 60돌 기념행사로 ‘장진호전투 기념행사’를 10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연다. 한국전쟁 당시 1950년 11월 원산에 상륙한 미국 해병 1사단은 개마공원 근처 장진호에서 중국군 9병단 소속 7개 사단에 포위됐다. 미 해병대는 11월27일부터 2주 동안 영하 30도의 혹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