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처음으로 개발된 한국형 기동헬기(수리온)가 22일 오후 2시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열린 초도비행 기념식에서 20분 동안 급상승과 선회비행, 에스(S)자 비행, 급강하 등 기동 능력을 선보였다. 수리온은 중무장한 1개 분대 병력(10명 안팎)을 태우고 최대 시속 260㎞ 속도로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한반도 전면전에 대비해 전시 전환 절차와 작전계획을 익히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한-미연합연습을 올해는 미군 주도로 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7일 밝혔다. 박성우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천안함 사태로 침투 및 국지도발 등 비대칭 위협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봐서 올 8월에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 한-미연합연...
이상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3일 김태영 국방장관에게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 이 합참의장(육사 30기)은 이날 ‘천안함 사건 감사 관련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이번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고, 직속상관에게 오늘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합참의장의 전역지원서 제출은 천안함 ...
국군기무사령부는 9일 북한에 포섭된 전직 대북 공작원 박아무개씨(일명 흑금성)에게 한반도 전면전쟁을 상정한 한미연합사의 ‘작전계획 5027’ 내용을 설명한 혐의(군사기밀보호법 위반)로 육군 소장 김아무개씨를 구속했다. 현역 소장이 비리가 아닌,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 당...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민간 지방재건팀(PRT)의 경호 등을 맡게 될 국군 ‘아세나’ 부대는 다음달 초까지 파병 준비를 마무리한 뒤 주둔지인 파르완주로 떠나게 된다. 아세나 부대는 병원·직업훈련 등을 위해 현지에 파견된 한국인 민간재건팀 100여명의 외부 활동 경호와 주둔지 경계를 주요 임무로 하고 있다. 지난달 ...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 퇴치 임무를 맡고 있는 청해부대 강감찬함의 의무참모 조진범 대위는 25일 오후 2시45분 호송중인 외국 선박으로부터 ‘응급환자가 생겼으니 도와달라’는 다급한 요청을 받았다. 네덜란드에서 부산으로 이동중인 바하마 국적의 상선 퍼고 시너지호(6543t)에서 폴란드인 선원 한 명이 선박 기...
국방부 장관입니다. 먼저 국민과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천안함 사태로 인해, 심려가 크셨음에도 불구하고 군의 사기를 염려하시며 많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깊이 감사드립니다. 민·군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이미 밝혀드린 바와 같이, 천안함은 북한 잠수함정의 어뢰공격을 ...
경기 성남의 서울기지와 대구·수원·광주기지 등 10개 공군비행장 주변의 고도제한이 완화돼 비행장 주변 건축 제한이 일부 풀리게 된다. 김인호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12일 “전국에 산재한 15개 공군 전술항공작전기지와 관련해 비행안전구역 제한고도를 초과하는 구조물에 대한 비행안전 영향평가 기준과 절차를 ...
국방부는 10일 천안함 침몰 사고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 6월 이후 중단한 군사분계선(MDL) 부근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등 심리전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쪽이 대북 방송을 실제 재개할 경우 남북관계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
침몰한 천안함과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 사이의 교신기록이 지난달 26일 밤 9시15분부터 사고가 일어난 9시22분까지 7분가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28일 밝혔다. 민주당 천안함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안 의원은 이날 “지난 23일 당 차원의 진상조사특위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