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근처 바다로 해안포 130여발을 쏘았다고 밝혔다. 포탄은 북방한계선 이북에 떨어져 우리 쪽 피해는 없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3분 동안 서해 백령도 북쪽 고봉포구 부근 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에서 10여발이 발사됐고, 오후 5시52분부터 6시14분...
방한중인 로버트 아인혼 미국 국무부 비확산 군축 담당 특별보좌관은 2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주한미대사관 자료정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대북 제재조처에 중국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국은 북한과 이란에 대한 제재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아인혼: 몇몇 국가들이 중국이 대이란, 대...
유엔군사령부(유엔사)와 북한군 판문점 군사대표부가 23일 오전 판문점에서 장성급 회담 예비 접촉 성격인 2차 대령급 회담을 열었으나, 장성급 회담 날짜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양쪽은 장성급 회담 개최에는 원칙적으로 의견을 모아, 대령급 회담을 다시 열어 장성급 회담 개최 관련 실무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
유엔군사령부(유엔사)가 23일 오전 판문점에서 열린 북한 판문점 군사대표부와 대령급 회담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공동평가단을 소집할 것을 제안했다. 유엔사는 이날 회담 뒤 보도자료를 내어 “천안함 피격사건을 일으켜 정전협정을 위반한 데 대한 원인을 평가하기 위해 공동평가단을 소집할 것을 제안했다”며 “...
천안함 침몰 이후 ‘대북 무력시위’ 차원에서 이뤄지는 한국·미국 두 나라의 첫 연합 해상훈련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한 가운데 동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양국의 국방부 고위당국자들이 밝혔다. 이는 지난 5월24일 천안함 관련 대북조처의 일환으로 한국 국방부가 ‘미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서...
북한이 천안함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던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의 대령급 실무회담을 15일로 연기하자고 요청했다. 유엔사는 13일 “북한군 판문점군사대표부는 오늘 판문점에서 열기로 되어 있던 유엔사 군사정전위와의 대령급 회담을 행정적인 이유로 15일로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엔사 관계자는 “북한...
국방부는 13일 천안함 사건 후속조처로 계획했던 한-미 연합 해상훈련 계획이 결정되려면 일주일 이상은 걸리며, 훈련 장소를 서해로 한정하지 않고 융통성 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주까지는 이번주 월요일이나 화요일께 훈련 계획이 결정될 것으로 한국과 미국...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 판문점대표부가 13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천안함 사태를 다룰 대령급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유엔사는 12일 보도자료를 내어 “천안함 피격사건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사가 장성급회담에 앞서 (실무를 다룰) 대령급회담을 개최할 것을 지난달 26일 제안했고, 북한군은 지난 9일 이 제안을 받...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합조단)이 이달 말 발간할 예정인 종합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합조단은 종합보고서 가운데 군사비밀을 뺀 내용을 요약 공개하는 데도 부정적이어서 과도한 비밀주의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합조단 관계자는 7일 “검찰이 국민의 관심이 높은 사건의 경우 수사 결과는 발표하지만 수...
지난 3일 충남 태안지역 특수부대 소속 침투용 고속단정 전복 사고로 크게 다쳤던 이아무개(32) 공군 대위가 7일 숨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두개골 골절로 의식을 차리지 못하던 이 대위가 이날 새벽 치료를 받던 서울의 한 병원에서 뇌손상 및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이 대위는 사고 당시 고속...
지난 3월26일 밤 천안함 침몰 사고 당시 백령도에서 근무한 해병대 초병들이 물기둥을 목격했다는 군의 발표와 달리 초병들은 군 자체 조사 때 “물기둥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고, 천둥이나 낙뢰로 추정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 사실을 천안함 사태 감사 과정에서 파악했으나, 사고 원인은 감사 대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