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전날 백령도·대청도 근처 북방한계선(NLL) 해상에 해안포 수십발을 쏜 데 이어 28일 오전 오후 두차례 서해 연평도 근처에서 해안포 10여발을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이전부터 북한은 연평도 인근 북한 해상으로 포 사격 훈련을 자주 해왔다”며 “이번에도 통상적인 훈련일 수 있지만 전날 백령도·대청...
북한이 27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근처 바다로 해안포를 발사한 뒤, 공중에 벌컨포를 쏜 남쪽 군 당국의 조처를 어떻게 규정할지를 두고 정부에서 한때 혼선이 일었다. 이날 오전 북쪽의 해안포 발사 직후, 청와대 관계자는 “(군이) 즉각 대응사격을 했다”며 “남북이 서로 허공을 향해 쐈기 때문에 피해는 발생하지 ...
북한이 지난 25일 백령도 인근 서해상 2곳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했다. 군 관계자는 26일 “북한이 25일부터 3월29일까지 서해 백령도 북쪽 해상 한 곳과 백령도 오른쪽 해상 한 곳에 각각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했다”며 “군과 정보당국이 항행금지구역 선포 의도에 대해 정밀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북쪽이 항행금지...
정부가 추진중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건립을 둘러싸고 “친일세력에 면죄부를 준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가보훈처가 “대한민국 수립 시기를 1948년으로 보면 ‘역사적 단절’이 생긴다”며 건립위원회 쪽에 전시 계획 수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처 관계자는 26일 “건립위의 전시분과위에 참...
북한이 26일 오후 서해상 북방한계선(NLL) 남쪽 해역에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서해상에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했다”며 “북한의 의도와 선포 내용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쪽은 이날 서해 북방한계선 남쪽 4.6㎞, 백령도와 연평도 사이 부근에 항해금지구...
정부는 강진으로 피해를 본 아이티에 다음달 200명 규모의 병력을 파병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날 “아이티 상황이 급박한 만큼 아이티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부대가 늦어도 2월 중에는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서둘러 준비하고 있다”며 “27일이나 28일께 유엔이 우리 정...
북한은 개성공단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6일 남북군사실무회담을 열자고 22일 제안했다. 정부 관계자는 “북쪽이 이날 오후 3시45분께 3통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개성공단 안에 있는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자고 남북군사실무회담 북쪽 단장인 리선권 상좌 명...
“삽질이 가장 힘들어요.” 현역 장병들은 병역 생활 중 가장 어려운 일로 공사나 작업을 꼽았다. 지난해 말 민간연구기관인 안보경영연구원이 육군의 위탁을 받아 육군 현역병(7261명), 예비군(2785명)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 군 병영실상 분석’ 보고서를 보면, 군 생활 중 가장 힘든 일을 묻는 질문에 현역 장병(18....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작업의 첫걸음에 해당하는 한국군 기본운용능력(IOC) 검증 결과 ‘한국군이 능력을 구비했다’고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평가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평가 결과는 ‘한국군은 능력이 준비 안 돼 전작권을 전환하면 안 된다’는 보수세력의 주장과는 달리, 지난 2년 동안 한국이 전작권 전환에...
국방부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다문화가정 출신 입영예정자에게는 동반 입대가 가능한 부대를 확대하고, 각군 복무규정에 피부색으로 인한 차별 금지를 명문화하는 등 ‘다문화 장병’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14일 “최근 다문화가정이 급증함에 따라 다문화가정 출신 입영예정자에게는 현재 1·3군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