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아파트 시공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현직 지방국세청장을 최근 소환 조사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현직 지방국세청장이 2004년 중부지방국세청 재직 당시 지역의 한 시공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돼 사실 확인차 조사한...
김태영 국방장관은 4일,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자력발전소 공사 수주 과정에서 한국군 파병 문제가 처음 제기됐으며, 1년가량 양국 협의를 거쳐 특전사 병력 130명을 파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아랍에미리트 군 당국과 1년가량 파병 관련 협의를 해왔으면서도, 그동안 파병설을 줄곧 강하게 ...
국방부가 북한쪽의 남북군사실무회담 개최 제의를 천안함 사건에 대한 책임있는 조처와 구체적인 회담 의제 제시 등을 요구하며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실무접촉 과정에서 이견이 드러나 회담 개최가 무산된 적은 많았지만, 북쪽의 회담 제의 자체를 남쪽이 거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문상균 국방부 북...
육군은 29일 60명을 뽑는 첫 여성 학군장교(ROTC) 모집에 360명이 지원해 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학교별 경쟁률은 명지대가 10.6 대 1로 가장 높았고 전남대(10.4 대 1), 강원대(10.2 대 1), 충남대(7.6 대 1), 영남대(6.0 대 1), 숙명여대(4.2 대 1), 고려대(2.2 대 1) 순이었다. 육군은..
안중근 의사 재판을 맡은 일본인 재판관과 검찰관 등이 안 의사의 사형이 집행된 날(1910년 3월26일) 저녁, 당시 뤼순 고등법원장 관사에서 고급 요정의 기생들을 불러 축하 술잔치를 벌인 사실이 공개됐다. 우무석 국가보훈처 차장은 25일 안 의사가 일본 이토 히로부미를 권총으로 쏜 하얼빈 의거(1909년 10월26일) 1...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07년 11월 개발사업자 컨소시엄과 인천 청라지구 국제업무타운 조성사업 계약을 맺으면서 외자유치라는 애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국내 기업에 8000억원의 혜택을 줬다는 감사원의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24일 “청라지구 외자유치 프로젝트에 대한 감사 청구안을 국회가 의결해 이 건을 ...
방위사업청은 20일 오전 열린 제4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영 국방장관)에서 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의 6개 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LIG넥스원, 삼성탈레스, 휴니드테크놀러지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TICN 사업 중 망관리 및 교환접속체계, 소용량 무선전송체계, 전술...
공군 조종사가 민간항공사로 옮기는 가장 큰 이유는 ‘진급 불안’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송영선 미래희망연대 의원은 15일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공군에서 전역해 대한항공으로 이직한 112명의 조종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진급 불안’을 이직 사유로 꼽은 조종사가 36명(32%)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
황의돈 육군참모총장은 14일 “육군의 적은 북한군, 노동당, 북한 정권”이라고 말했다. 황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육군의 적이 누구냐는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의 질의에 ‘북한 주민은 적이 아니고 북한 권력 핵심층이 적”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황 총장은 육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