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가족 없이 홀로 사는 가난한 노인(저소득 독거노인)에게 배달하는 밑반찬 급식 단가를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올리는 등 독거노인 통합복지서비스 지원계획을 마련해 19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에 사는 65살 이상 노인 인구(100만7000명) 중 독거노인의 비율은 21.5%(21만7000명)에 이른다. 시는 끼니 해결...
서울시는 사교육비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이달 말부터 중학교 14개교와 고등학교 16개교 등 30곳을 선정해 학교별 학급 2개씩 총 60개 학급에 자기주도학습 컨설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자기주도학습은 학원 공부에 의존하지 않고 학생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세우고 학습계획을 정해 공부하면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기술과 재능을 이웃을 위해 사용하면 온라인 가상화폐로 적립돼 나중에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돈을 내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서울 e-품앗이’가 서울 자치구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웃끼리 서로 필요한 도움을 주고받는 상부상조 전통인 품앗이처럼, 서울시가 운영하는 e-품앗이는 온라인상에서 시민들이 각...
서울시는 12일 동대문구 제기동 67번지 등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31곳의 해제에 따른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날부터 26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이 더딘 정비예정구역이 해제 절차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정비예정구역이란 뉴타운 사업과는 별개로 ‘도시·주거...
국방부가 최근 ‘대양해군 전략’을 사실상 철회하는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대양해군의 모항 구실을 명분으로 추진해온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근거를 스스로 거둬들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국방개혁법 입법예고를 통해 국방개혁 기본계획 수립의 핵심 내용인 합동성 발휘...
서울시는 4일 창업에 관심있는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창업 수요 조사를 벌인 결과, 외식업에 대한 창업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희망하는 창업분야는 ‘먹는 장사’인 외식업(39.5%)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유통·서비스업(8.6%), 쇼핑몰(6.7%), 패션(5.9%), 실버·복지(5.8%) 순이...
무상급식을 둘러싼 서울시와 시의회의 대립이 5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시가 시교육청에 넘겨주는 교육재정부담금(전출금)을 특정 시기에 집행하도록 의무화하는 조례를 놓고 시와 시의회가 다시 정면 충돌했다. 시의회가 2일 오후 제23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한‘서울시 교육재정부담금 전출에 관한 조례안...
서울에 사는 ‘베이비부머’(베이비붐 세대) 153만명이 지난해부터 은퇴(정년 55세 기준)를 시작한 가운데, 베이비부머 4명 중 3명(75.8%)이 보험과 연금 등으로 노후 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베이비붐 세대는 전쟁이 끝난 뒤 출산율이 폭증할 때 태어난 세대로, 국내에서는 6·25전쟁 이후 1955년부...
서울 강남구청이 무허가 판잣집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들의 전입신고를 다음달 2일부터 받아주기로 함에 따라, 구룡마을 개발의 첫 단추가 끼워졌다. 1988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서울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빈민촌에서 강제 이주한 구룡마을 주민들은 지금까지 사유지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서울시는 21일 시민들이 각종 사건·사고의 입증이나 범죄예방 같은 공익적 용도로 필요한 경우에는 시내버스에 설치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녹화화면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녹화화면 열람 요청은 경찰서나 시 민원접수기관을 통해 할 수 있고, 버스회사는 구체적인 녹화화면 요청방법과 절차를 버스 안내방송 등...
서울시는 20일 초등학생들이 위험한 상황이 생기면 벨을 눌러 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호출시스템을 551개 초등학교에 다음달 중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교내 후미진 곳에서 어른의 도움이 필요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초등학생이 비상벨을 누르면 학교보안관이 지닌 호출기와 교무실의 수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