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유엔의 세계식량계획(WFP)과 식량농업기구(FAO)에 식량 상황 추가 조사를 요청해, 두 기구가 10일부터 한달 동안 북한에서 식량 상황을 합동조사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두 국제기구가 추수 기간이 아닌 때에 북한의 식량 상황과 관련해 현지 실사 작업을 벌이는 것은 ...
남과 북 군당국이 고위급 군사회담의 실무회담 개최 날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은 지난 29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명의로 전통문을 보내 남쪽이 2월11일 개최를 제의한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 실무회담을 2월1일로 당겨 열자고 수정 제의했다. 하지만 남쪽은 31일 오전 김관진 국방장관 명의 전통문을 보내...
해적의 총을 맞아 중태에 빠진 석해균 선장이 29일 오후 7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정부 소식통은 28일 “석 선장이 환자 전용 항공기로 국내로 들어오면 오만에 파견된 이국종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교수가 근무하는 아주대병원이나 서울에 있는 의료 설비가 잘 갖춰진 병원에 입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호주얼리...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인질 구출작전은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됐지만, 군 당국은 작전 시작때까지도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김관진 장관은 26일 언론사 정치·사회부장들과 간담회에서 ‘구출작전 실시 전에 성공 가능성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만일 인명 피해가 ...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전문성이 부족하고 입주자대표회의가 비민주적으로 운영되는 등 아파트 관리시스템이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지난해 4~6월 서울 시내 77개 아파트를 표본으로 뽑아 감사를 벌인 뒤 26일 발표한 ‘서울의 아파트 관리비 부과 및 집행실태’ 결과를 보면, 서울 시내 2...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삼호주얼리호 인질 구출작전이 성공한 것을 계기로 대양해군론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이지스함과 구축함 건조 등을 통해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추진했던 대양해군론은 지난해 천안함 침몰 사건이 터진 이후 연안 방어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해군은 ‘대양해군’이라는 용어 ...
국방부는 북한의 남북고위급군사회담 개최 제의와 관련해 27일께 북한에 ‘다음달 중순 판문점에서 대령급 예비회담을 열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중순 예비회담이 열리면 지난해 9월30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대령급 남북 군사실무회담 이후 4개월여 만에 다시 남북 군사회담이 열리게 된다. 김민석 ...
소말리아 해적에게서 풀려나 청해부대 최영함의 호송을 받으며 항해중인 삼호주얼리호는 오는 27일께 오만의 무스카트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배가 무스카트항에 도착하면 지난 21일 총상을 입고 헬기로 후송된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제외한 한국인 선원 7명은 현지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항공편으로 다...
소말리아 해적 진압 및 삼호주얼리호 구출 첫 소식은 지난 21일 오후 3시25분 언론의 긴급 속보로 처음 알려졌고, 이명박 대통령은 5분 뒤인 3시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여기엔 첫 소식을 먼저 전하려는 청와대와 국방부 출입기자들 사이의 치열한 ‘1보(첫 보도)’ 신경전이 작용했다.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