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금융지주 계열사끼리 특정 고객정보를 공유했을 때 해당 고객에게 이를 직접 알려줘야 하는 통지 의무를 사실상 없애는 개정안을 추진해 논란이 예상된다. 금융위가 22일 낸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는 ‘고객정보 제공내역 통지방법 다양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재 금융지주 산...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금융지주 계열 은행 고객이 은행 창구에서 같은 계열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사 대출 신청도 할 수 있게 된다. 금융지주에 은행이 두 곳인 경우, 각 은행 고객은 같은 계열의 다른 은행에서도 입·출금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중은행에서 6개월 만기 기준으로 예·적금 금리가 연 1%를 밑도는 상품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한은은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내린 바 있다. 올해 들어서만 두번째 기준금리 인하였다. 18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17일부터 정기적금과 라이프플랜적...
금융위원회가 올해 말 1~2곳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를 내주기로 한 가운데, 스마트폰으로 ‘풀 뱅킹(full banking)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중은행들의 모바일 뱅크 상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은 18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예·적금과 펀드 가입, 대출 신청, 채팅상담 등 금...
금융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 조정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따른 성장률 하락폭은 0.1%포인트로 내다봤다. 이미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주요 기관들은 줄줄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왔다. 2%대 전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연구원은 17일 ‘2015년...
산업은행이 자사 현직 임직원 모임인 산은행우회가 출자한 회사에 지난 7년 동안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낸 자료를 보면, 산업은행은 산은행우회가 출자해서 100% 지분을 소유한 ㈜두레비즈와 그 자회사인 ㈜두레파트너즈에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
주택담보대출(변동금리)의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코픽스(COFIX·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반영해 산출) 금리가 2010년 2월 도입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시중은행이 시중 자금을 끌어모으는데 드는 비용이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코픽스 금리를 연동해 결정하는 주택담보대출(변동금리) 금리...
일부 은행들이 대출상품을 취급할 때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 이용자에게 우대금리 혜택을 더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가계부채 문제를 줄이겠다며 체크카드 활성화에 나섰던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과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시중은행 우대금리 현황’...
금융자산을 10억원 넘게 갖고 있는 사람이 18만2천명에 이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케이비(KB)금융경영연구소는 8일 ‘2015 한국 부자 보고서’를 내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부자’(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개인)가 18만2천명으로 2013년(16만7천명)보다 8.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의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