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올해 상반기 3조원대 영업손실을 공개한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문제를 놓고 전임 사장들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됐다. 산은은 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이다. 국민연금은 대우조선의 지분 가치 하락으로 최근 5년 동안 2000억원에 이르는 투자 손실을 입은 것으로 ...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의 금리 비교공시 시스템을 은행 수준으로 강화하는 등의 대출금리 비교공시 강화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우선 저축은행은 가계 신용대출의 금리 공시 대상 기간을 공시 직전 석달에서 한달로 단축하기로 했다. 각 저축은행은 현재 석달 금리 평균치를 공시하고 있어 월별 대출금리 변동을 제대...
예금보험공사는 과다한 빚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파산저축은행과 케이알엔씨(KRNC·옛 정리금융공사)의 채무자에게 10일부터 채무조정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채무자는 개인과 법인 모두 해당되며, 채무금액은 상관 없다. 케이알엔씨는 종결된 파산금융기관의 잔여 재산 ...
금호산업 채권단과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가격으로 7047억원을 채권단에 제시했다. 금호산업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9일 박 회장이 주당 4만179원(연내 거래 종결 조건)의 인수가격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통해 사들일 수 있는 경영권 지...
신한은행이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통상 임금피크제는 일정 연령에 도달하면 임금을 깍는 대신 정년을 보장하는 제도인데, 신한은행은 나이보다는 직무역량과 성과 등을 바탕으로 한 ‘차등형 임금피크제’ 도입에 노사가 합의했다. 신한은행 노사는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협상을 벌여온 끝에 임금피...
시중은행 금융지주 회장들에 이어 지방 금융지주사 회장들도 4일 연봉의 20%를 자진 반납해, 각 그룹의 신규 채용 확대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행장과 임원들이 연봉을 반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있어서, 연봉 반납의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