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매일 금연성공 여부에 따라 미리 지정한 소액자금을 공인인증서 없이 입금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스마트 금연적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금연적금은 연간 365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적금상품이다. 적립기간에 따라 6개월, 12개월 두 종류가 있다. 출시일 현재 기본금리는 ...
최근 은행들이 다시 변동금리 대출 판매에 팔을 걷어 붙히고 있다. 변동금리 대출은 향후 금리가 오를 때 가계의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27일 시중은행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3월 안심전환대출 판매로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늘린 은행들이 최근 다시 변동금리 대출 판매에 나서고 있...
올해 1분기에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 규모가 지난해말에 견줘 5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늘어난 결과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부실채권이 올해 1분기(1~3월) 말 기준으로 24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5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전체 여...
자동입출금기(ATM·CD)를 통해 출금하거나 송금할 때 붙는 수수료가 은행 간에 최대 두배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5일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낸 ‘7개 시중은행 수수료 현황’ 자료를 보면, 당행 고객이 영업시간 외에 자동입출금기에서 출금할 때 케이비국민은행·하나은행은 10만원 이...
안홍철(65)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1년4개월 동안 출장비로만 2억여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투자공사가 정의당 박원석 의원실에 낸 자료를 보면, 안 사장은 2013년 12월5일 취임 뒤 올해 3월까지 24차례 걸쳐 115일 동안 국외 출장을 다녔다. 안 사장 출장비로 지출된 금액은 2억1681만원으로 집계됐다. ...
스마트폰 보급이 본격 확산된 2010년 이후로 은행들의 애플리케이션(앱) 콘텐츠가 크게 늘었지만 실행 도중 강제로 종료되거나 끊기는 경우가 빈번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케이비(KB)금융경영연구소가 낸 ‘스마트 금융 앱 서비스 현황과 전망’ 보고서를 보면, 스마트폰 금융 앱 서비스...
금호산업 채권단이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는 박삼구(70)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단독으로 금호산업 지분 매각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호산업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채권단 52개사에 박 회장과의 개별협상을 통한 매각 추진에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의결권 기준으로 전체의 98%가 찬성해, 가결 요건인 75%를 ...
케이비(KB)국민은행이 직원 55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국민은행이 희망퇴직에 나서는 것은 2010년 이후 5년 만이다. 은행권이 저금리·저수익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은행 수익의 안정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려면 한꺼번에 대규모로 인력을 줄...
앞으로 모든 은행에서 현금으로 이체된 300만원 이상의 자금을 은행 자동화기기에서 찾으려면 입금된 때부터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금융감독원은 자동화기기에서 입금계좌 기준으로 1회 300만원 이상 자금의 인출 가능 시간을 늦추는 ‘지연인출제도’의 지연시간...
우리은행은 고용 창출을 위해 올해 채용 인원을 연초 계획한 400명의 2배인 800명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최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대졸 신입행원을 포함해 정규직 직원으로 상반기 200명, 하반기 270명을 채용한다. 또 경력단절여성을 연중 수시로 330명 채용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올해도 자체 ...
케이비(KB)저축은행은 제2금융권과 대부업의 고금리 신용대출 이용자가 중간 수준의 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케이비 착한전환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 내용을 보면, 신청 대상은 대부업을 비롯한 다른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이들 가운데 석달 동안 연체가 없고 신용등급 8등급 이...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이 최근 5년 동안 여신이나 보증을 제공한 기업들 가운데 102곳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에 빌려준 돈과 보증잔액은 1조2993억원에 이르렀다. 6일 정의당 박원석 의원실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수출입은행이 2011년 이후 여신 또는 보증을 준 기업 중 지금까지 법정관리...
저금리 기조로 예대마진이 줄었는데도 은행들이 올 1분기에 예상보다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금융기관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자산단위당 이익률)이 1%대까지 떨어지면서 이자이익은 줄어들었지만,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이 늘어난데다 카드·증권·보험 등 비은행 부문의 실적이 양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