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하지 않은 복지 재원을 어느 계층에 집중할 것인가? 장기 경기침체와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던지는 또다른 고민이다. 한 예로 60살 이상 고령층에 주는 기초연금 지급액을 더 늘릴지,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년을 위한 수당을 도입할 것인지는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주제다. 이외에도 세대 간 갈등을 증폭시킬 사안...
공매도 공시 제도 시행 한 달이 지났지만, 공매도 잔고는 꿈쩍하지 않았다.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가 줄지 않았다며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공매도 억제 땐 가격을 왜곡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공매도 공시는 지난달 5일부터 시작됐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소유하고 있지 않은 ...
환경부가 2일 배출가스·소음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아우디·폴크스바겐 차량에 대해 추가 판매금지 조처를 내렸지만 정작 배출가스 조작 차량의 리콜 문제는 10개월째 겉돌고 있다. 환경부와 폴크스바겐이 임의설정 인정 여부를 놓고 지루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탓에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만대의 오염물질 배출 차량들이...
시중은행들이 홍채인증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금융거래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3일 은행권의 설명을 들어보면 케이이비(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달 중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출시에 맞춰 홍채인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우리은행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는 소비자 가운데 ...
올 상반기 ‘카카오톡’에 대한 정보·수사기관의 감청(통신제한조치)·압수수색과 통신사실확인자료 열람이 지난해 상반기에 견줘 급증했다. 3일 카카오가 발표한 ‘투명성 보고서’를 보면, 카카오톡 감청은 전화번호 기준으로 지난해 하반기 8건에서 올 상반기 15건으로 늘었다. 처음으로 감청 대상자의 대화 상대에 대...
더불어민주당은 ‘삼성물산 자회사 삼성웰스토리의 예식장업 진출 논란’(한겨레 8월3일치 17면)과 관련해 “대기업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침해를 반대한다”고 3일 밝혔다. 기동민 더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삼성물산 자회사인 삼성웰스토리가 중소기업 시장 영역인 예식장업 사업에 진출했다고 보도됐다”며...
통계청은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해외 ‘역직구’)이 49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0% 늘었다고 3일 밝혔다. 통계청은 드라마를 비롯한 한류 바람으로 인터넷을 통한 국산 화장품과 의류 수출이 늘어, 해외 역직구 판매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중국에 대한 역직구 판매가 103.1% 증가했다고 밝혔다. 화장...
현대오일뱅크는 2013년 10월 31일부터 1007일 동안 안전사고 없이 공장을 운영해 ‘무재해 700만 인시'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인시’란 공장 운전원들의 근무시간을 합산한 개념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연속 무재해 기간 1천일을 돌파한 것은 정유 4사 중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989년 다른 정유사가 세...
최근 신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고 분양권 거래도 활기를 띠면서 전체 주택 거래에서 분양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전국 주택거래 현황’를 보면, 올 상반기에 거래된 주택 73만1603건 가운데 분양권 거래량(전매·검인 합산)은 20만6890건으로 전체 주택 거래량의...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2000선을 이탈했다. 2일 오전 9시55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34(-1.21%) 하락한 1994.69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전자(-1.03%), 한국전력(-0.64%), 현대차(-1.87%), 아모레퍼시픽(-3.65%) 등이 줄줄이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