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침체 여파로 수도권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2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 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수는 모두 2만8268채로 전달에 견줘 2.2%(621채)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2만1969채로 전달에 비해 1.7% 줄었으나 신규 분양아파트의 미계약 등이 발생...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 ‘여름방학 특수’가 실종됐다. 특히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등 학원이 밀집해 있고 명문학교가 많아 매년 방학 때면 전세 품귀 현상을 빚었던 곳도 전세 수요가 뜸해졌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방학 학군 수요가 있는 지난 6~7월 두 달 동안 서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아파트 시장은 더욱 한산해졌다. 가을 이사를 준비 중이거나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 등 전세수요 발길만 간간이 이어졌다. 1일 ‘부동산114’의 아파트값 조사를 보면, 7월 마지막 주 아파트 매맷값은 서울(-0.07%), 수도권(-0.04%), 새도시(-0.03%) 모두 소폭 하락했다. 서울 하락 폭은 지난...
올 상반기에 인허가를 받은 주택건설 물량이 올해 연간 목표량의 4분의 1에 그쳤다. 국토해양부는 올 상반기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총 11만30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하지만 이는 정부가 올해 목표로 잡은 40만 가구에 견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인허...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가 무기한 연기됐음에도 아파트 거래시장에서 별다른 실망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 정책 혼선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애초 발표에 앞서 대책 효과를 두고 회의론이 많았던 탓인지 실망 매물이 늘거나 가격이 추가 급락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거래 부진으로 매물이 쌓이...
정부가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해 총부채상환비율(DTI·소득에서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을 두고 ‘가계부채를 늘려 부동산 거품을 유지하려는 시도’라는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20일 디티아이 완화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21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
“아파트 평면, 가족수·취향 따라 선택하세요.” 아파트 평면에도 새바람이 불고 있다. 내 맘대로 칸막이벽을 바꾸는 가변형 평면이 인기다.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는 건설사의 노력이 ‘소비자 맞춤 아파트’ 경쟁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요자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반영한 상품의 경쟁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