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감식기관을 겨냥한 차량 폭탄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다. 26일 이라크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폭탄공격 용의자는 폭탄 적재 차량을 몰고 바그다드 타하리야트 광장에 있는 감식기관의 벽을 들이 받았다고 AFP,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이 공격으로 경찰관 12명, 민간인 ...
총선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이라크에서 또 다시 무장세력의 연쇄 폭탄공격이 발생, 성공적인 총선 실시에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 25일 이라크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쉐라톤호텔, 함라호텔, 바빌론호텔 등 바그다드에서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여겨지던 호텔 3곳이 5분 가량 간격으로 잇따라 폭탄 공격을 받...
주 이라크 한국대사관이 인근 호텔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유리창 대부분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25일 이라크 내무부에 따르면 1차 폭탄공격은 이날 오후 3시 40분께(현지시간) 바그다드 쉐라톤호텔 입구에서 발생했다. 대사관 직원들은 1차 폭탄공격 당시만 해도 폭발음을 잘 듣지 못했지만 5분...
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이 신발 투척의 봉변을 당한 인사들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바시르 대통령은 이날 영빈관 현관에서 50대로 보이는 한 남자가 던진 신발에 맞을 뻔했다고 목격자들이 AFP 통신에 전했다. 이 남자가 던진 신발은 바시르 대통령을 비켜갔으나 이 남자는 현장에서 보안요원들...
사담 후세인의 악명높은 심복이었던 알리 하산 알-마지드 전 이라크 남부군 사령관이 25일 처형됐다. 이라크 정부 대변인은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화학무기를 이용해 양민 학살을 주도, `케미컬 알리(Chemical Ali)'로 불리는 알리 하산 알-마지드에 대해 25일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형 집행...
탄자니아와 잠비아가 코끼리 상아의 무역을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상아 무역거래 허용 논란이 재연될 조짐이다. 탄자니아와 잠비아는 최근 감시를 조건으로, 도태와 자연사에 의해 합법적으로 취득한 상아 90t과 22t에 대한 거래(1600만달러 상당)를 허용해줄 것을 각각 요구했다고 <인디펜던트>가...
오사마 빈 라덴이 지난해 성탄절 미국행 비행기 폭파 미수사건은 자기가 계획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육성 테이프가 공개됐다.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24일 단독입수했다며 공개한 녹음 테이프의 주인공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새 전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이스라엘 내각의 한 각료가 23일 밝혔다. 인터넷 매체인 와이네트에 따르면 요시 페레드 이스라엘 정무장관은 이날 "우리는 (레바논이 있는) 북부에서 새로운 대결을 향해 가고 있다"면서 "우리가 제2차 레바논...
공항 검색 무사통과 20달러, 운전면허 즉석발급 180달러…. ‘부패 천국’ 아프가니스탄은 돈만 있으면 안 되는 게 없다. 6만달러를 들이면 이슬람권에서 사형에 해당하는 마약 범죄자를 감옥에서 빼내는 것도 가능하다. 유엔 마약범죄국(UNODC)은 19일 아프간의 부패 실상을 생생히 보여주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아프간 ...
나이지리아 중부 도시 조스에서 일어난 무슬림과 기독교도 사이 유혈충돌로 2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비비시>(BBC) 등이 나이지리아에서 활동중인 인권단체 등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지난 17일 시작된 유혈사태는 나흘째가 되면서 잦아들었지만, 시 외곽에서 여전히 총소리가 들리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카불 AP.AF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의회는 16일 정부가 제출한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또다시 대부분 부결시켰다. 아프간 의회는 이날 하미드 카르자이 2기 정부의 장관 내정자 17명 가운데 10명의 장관 임명에 동의하지 않았다. 의회는 지난 2일에도 장관 내정자 24명 가운데 1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