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마스코트인 ‘자쿠미’ 인형은 중국산이다. 공식 주제가 ‘와카 와카’는 콜롬비아 출신 팝스타 샤키라가 부른다. 공식 식당은? 맥도널드다. 3주도 채 안 남은 남아공월드컵(6월11일~7월12일)에서 남아공 사람들은 이처럼 소외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이 25일 보도했...
1975년 이스라엘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핵미사일을 판매하려 했다는 사실이 35년 만에 드러났다. 이스라엘의 핵무기 보유 사실을 뒷받침하는 공식 문서가 처음 공개된 셈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3일 이스라엘과 남아공 백인정부가 핵무기 매매 협상에 서명한 ‘극비’ 문서가 있다는 사실을...
카리브해의 섬나라 자메이카가 23일 갱단과의 전쟁으로 수도 킹스턴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자메이카 정부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킹스턴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비상사태는 최소한 한달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갱단과 보안군의 대치는 지난주 브루스 골딩 총...
파키스탄 정부가 신성모독을 이유로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페이스북의 접속을 잇따라 차단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불쾌한” 내용이 올랐다는 이유로 20일 유튜브 사이트의 접속을 막았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파키스탄 이동통신국은 “처음에는 (불쾌한 내용이 담긴) ...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테러 위협의 볼모가 되고 있다. 이라크 보안당국은 17일 남아공 월드컵 기간 중 테러 계획을 꾸민 사우디아라비아 알카에다 조직원 1명을 체포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이라크 보안군 대변인 카심 알무사위 소장은 “사우디의 전직 장교인 압둘라 아잠...
이라크의 양대 시아파 정당 그룹이 집권을 위해 정치동맹을 맺기로 전격 합의했다. 누리 알말리키 현 총리의 법치국가연합(SL)과 친이란 성향의 이라크국민연합(INA)이 4일 단일 정치동맹 결성에 합의하고 총리 후보를 지명하기로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두 시아파의 동맹은 지난 3월 총선...
이라크 최고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7일 치러진 총선과 관련해 수도 바그다드 지역에 대한 재검표를 결정해 2석 차이인 1, 2위 정당이 바뀔지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라크에서 1위 정당은 총리 지명권과 내각 구성권을 갖게 되어 있어 순위가 바뀔 경우의 파장은 클 수밖에 없다. 최고선관위의 함디야...
음악을 틀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소말리아의 라디오 방송사들이 정부와 반군의 상반되는 협박성 최후통첩에 존폐의 기로에 섰다. 지난 13일부터 최소 14개 이상의 소말리아 라디오 방송국에선 어떤 종류의 음악도 나오지 않는다. 일부 진행자들은 음악효과에 의지했던 부분까지 급하게 경적소리 등 음향효과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