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사망자가 50명으로 늘어났다. 일간 탕니엔은 20일 보건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일주일 동안 임산부 두 명과 어린이 한 명 등 모두 세 명이 신종플루로 목숨을 잃어 사망자가 50명대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숨진 임산부는 중부 꽝찌성과 북부 남딩성 출신으로 각각 임...
이란이 성능이 개량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서방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과 중동 미군기지, 유럽 일부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 2000㎞ ‘세질-2’ 미사일의 시험발사 장면을 이란 <알-아람> 티브이를 통해 16일 공개했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국방장관은 “세질-2 미사일은 기...
2009년 아프리카 대륙의 색깔은 어두운 핏빛이다. 수단 남부에선 올해 최소 2000명 이상이 숨지고 난민 25만명이 발생했다. 또 콩고에선 정부군의 무장반군 토벌로 민간인이 최소 1400명 이상 살해됐다. 수단의 올해 내전 희생자 숫자는 남부와 북부 사이 내전이 끝난 2005년 이후 최악이라고 국경없는 의사회는 14...
채무지급유예(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줬던 두바이가 ‘맏형’ 아부다비의 또 한차례의 지원으로 한시름 덜게 됐다. 두바이는 14일 아부다비로부터 100억달러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두바이가 소속된 아랍에미리트연합은 7개 추장국으로 구성됐으며, 수도가 위치한 아부다비의 지도자는 아랍에...
알-카에다 고위 관계자가 원격조종 무인정찰기의 공격을 받아 10일 사망했다고 미국 관리 말을 인용해 MSNBC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이 관리는 숨진 사람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지만 알-카에다 최고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은 아니라고 말했다. 미국 관리 말대로라면 사망한 알-카에다 고위관계자는 ...
케냐의 한 사업가의 자택에서 실탄 10만 발을 비롯해 자동소총 등 다량의 무기가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현직 경찰이 체포돼 조사를 받는 등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케냐 경찰은 지난 7일 지방도시 나록에 거주하는 한 사업가의 집을 급습, 10만 발의 실탄을 포함해 권총과 자동소총 등 총기류 6정과 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9일(현지시각) 한국 정부의 파병 방침에 엄중 경고하고 나섰다. 탈레반은 이날 <데페아>(dpa) 통신 등 외신들에 전자우편으로 보낸 성명에서 “한국 정부가 (2007년 말에 철군한 뒤) 앞으로 다시는 아프간에 병력을 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만일 약속을 깨고 아프간에 병력을 보낸...
가자지구의 한 팔레스타인인 의사가 8일 신종플루로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이 밝혔다. 가자지구의 중심도시 가자시티에서 혈관 전문의로 진료 활동을 해왔던 마흐무드 알-하다드(35) 박사는 전날 신종플루 감염 진단을 받고 이스라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이날 숨졌다고 하마스 보건부의 하산 ...
이라크 정부청사가 다시 폭탄 공격을 당해 127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다쳤다고 AFP,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8일 전했다. 이라크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공격은 오전 10시 25분(현지시각) 바그다드 노동부, 내무부 청사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공격으로 시작됐다. 이어 곧바로 바그다드 남부 도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