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억4천만명의 아프리카 대국 나이지리아가 와병중인 대통령의 장기 외유로 인한 헌정 위기에서 일단 벗어났다. 조너선 굿럭(56) 부통령은 9일 상하원의 결의에 따라 우마루 야라두아(60) 대통령이 복귀할 때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에 취임했다. 지난해 11월23일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심막염 치료를 받고 ...
이란 핵문제가 제재 국면으로 돌아서고 있다. 이란이 순도 20%의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시작한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8일 공식 통보한 뒤, 미국 등이 잇따라 추가 제재를 촉구하고 나섰다.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이제 압력 방식으로 돌아설 상황”이라며 “이란의 ...
이집트 남부의 고대 도시 룩소르(테베)에 있는 신전 2곳을 잇는 '스핑크스의 길'이 복원돼 내달 관광객들에게 공개된다고 데일리 뉴스 이집트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고고학자들은 3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르나크 신전과 룩소르 신전 사이에 3천400년 전 조성됐던 도로를 복원해왔다. ...
이라크 시아파 성지인 카르발라에서 또 다시 폭탄공격이 발생, 성지순례자 27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고 AP,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이 5일 전했다. 이라크 경찰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이날 낮 12시 15분께(현지시간) 바그다드로부터 110km 떨어진 카르발라 동부에서 폭탄 적재 차량 2대가 잇따라 폭발하면...
(바그다드 AP=연합뉴스) "그녀들은 왜 자살폭탄 테러에 나섰나" 1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시아파 성지 순례자들을 노린 자살 폭탄 공격의 범인은 여성이었다. 이 여성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감싸는 전통 의상인 '아바야' 안에 폭탄을 숨긴 뒤 시아파 순례자들이 모인 곳에서 폭탄을 터뜨린 ...
팔레스타인 무장 정치조직인 하마스 고위 간부에 대한 독살 의혹 파문이 커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경찰은 31일, 지난달 20일 두바이의 한 고급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마무드 압둘 알마부의 암살에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관여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두...
탈레반과 맞서 싸우는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제안보지원군(ISAF)과 아프간 정부군 병사들이 서로에게 총격을 가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30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현지시각) 아프간 카불 남부의 와르다크주(州)에서 각각 야간 작전에 나섰던 나토군과 아프간군이 치열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이 지구온난화는 미국 등 선진국의 책임이라며 미국 달러와 미국 상품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빈라덴은 29일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를 통해 공개된 육성테이프를 통해 “기후변화를 얘기하는 것은 실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지적 허영이 아니다”라며 “모든 산업국, 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한 남성이 4세 남자 어린이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두바이법원은 모스크에서 어린이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인정, 피고인 라시드 알-라시디(30)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걸프뉴스 등 현지 언론이 28일 일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지난주 남부 칸다하르 공항에 대한 로켓 공격은 불가리아 국방장관을 표적 삼았던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25일 미국 테러감시단체인 SITE가 전했다. SITE에 따르면 아프간 탈레반은 이슬람 포럼 등의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지난 24일 칸다하르 공항에 대한 로켓 공격의 주 표적은 니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