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드림호를 추적해 근접 감시활동을 펴오던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 이순신함이 10일 오후(한국시간) 소말리아 해안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호드림호 피랍사태는 선사인 삼호해운과 해적측간에 본격적인 협상국면으로 전환하게 됐다. 충무공 이순신함은 지난 4일 ...
알 카에다가 오는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대회에 대한 테러 공격을 경고했다고 인도-아시안뉴스서비스(IANS)가 9일 보도했다. 알 카에다의 북아프리카 지역 조직인 `이슬람 마그레브 알-카에다(AQIM)'는 전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경기장에 관중이 가득 찬 가운데 미국-영국전이 생중...
핵개발 중단 압력을 받고 있는 이란이 핵무기 철폐를 논의하는 국제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미국 등의 추가 제재 시도에 대한 맞불작전인 셈이다. 이란 핵협상 대표 사에드 잘릴리는 4일 국영텔레비전에 나와 오는 17~18일 테헤란에서 ‘모두를 위한 핵에너지, 누구도 원치 않는 핵무기’ 라는 이름의 국제회의를 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백인 우월주의자 피살사건이 본격적인 흑백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백인 극우조직인 '아프리카너(네덜란드계 토착 백인) 저항운동'(AWB)은 4일 조직 지도자인 유진 테르블랑쉬(69)가 흑인 농장 인부들에 의해 피살된 것과 관련, 보복을 다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
이란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과 싸우는 연합군 작전을 저지하고자 수주내로 탈레반에 다량의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미국 CNN 방송 인터넷판이 미 국방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란인 정보원"에게서 이같은 정보를 입수했다며 이란이 탈레반에 대한 무기...
(요하네스버그 AP=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극우조직 지도자로 대표적인 백인우월주의자인 유진 테러블랜치(69)가 자신의 농장 근로자 임금체불 시비 끝에 3일(현지시각) 피살됐다.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사건이 인종 간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을 차단하고 나섰다. 현지...
수단 야당들이 24년 만의 다당제 선거 보이콧을 선언해, 남-북 평화가 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남부 자치지역을 통치하는 수단인민해방운동은 부정선거 조짐 등을 이유로 오는 11~13일로 예정된 대선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영국 <비비시>(BBC)가 1일 보도했다. 야시르 아르만 수단인...
쿠웨이트의 23살 여성이 방화·살인 혐의로 1심에서 사형판결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쿠웨이트 법원은 30일 남편의 또다른 부인과의 결혼식 피로연 천막에 불을 질러 여성과 어린이 등 신부쪽 하객 57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나스랄 유세프 모하메드 알에네지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
지난 26일 결과가 나온 이라크 총선의 당선무효 시비가 정국 판도를 뒤흔들 새 뇌관으로 떠올랐다. 이라크 정부 산하 ‘책임과 정의위원회’는 29일 총선 당선자 6명과 낙선 후보 46명 등 모두 52명에 대해 사담 후세인의 집권 시기 수니파 바트당에서 활동한 경력이 드러났다는 이유로 당선 및 출마 무효화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