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13일 가자지구의 최대도시 `가자시티'에 대한 대대적인 공략에 나서는 등 하마스에 대한 전방위 공세 작전을 펴고 있다. 수천 명 규모의 예비군이 증원 배치된 이스라엘 지상군은 개전 18일째인 이날 특수부대원들을 앞세워 가자시티 남쪽과 동쪽으로 깊숙이 진출해 하마스 대원들과 치열한 시가...
지난 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의 가자침공 휴전 결의안을 채택하기 불과 몇 십분 전.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황급히 전화를 걸었다. 필라델피아에서 한창 연설을 하던 부시는 전화를 받기 곤란한 상황이었지만, 올메르트는 “지금 당장 전할 이야기”라며 전화 연결을 재...
하마스 동조·지지 늘어…시위 갈수록 격화 이스라엘이 침공한 가자지구와 함께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자치지구인 요르단강 서안도 끓어오르고 있다. 팔레스타인인들의 반이스라엘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지지도 늘고 있다. 하마스가 이번 이스라엘 침공에서 군사적으로 무력화돼도, 정치적으로...
외국 기자들이 본 이스라엘의 팔레스티나 침공의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정확한 보도가 아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정부는 외국기자들뿐만 아니라 어떤 기자도 전쟁 지역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재 보도되고 있는 상황은 그 전쟁 지역에서 이미 봉사하고 있던 외국인 봉사자들 (의사, 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유엔 학교 폭격과 관련, 당초 주장과는 달리 학교 내부에서가 아니라, 학교 외부에서 박격포탄이 발사된 사실을 시인했다고 유엔이 밝혔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의 크리스토퍼 귀네스 대변인은 10일 언론발표문을 통해 그 같이 말하고 "중립적 유엔기구에 대한 (이스라...
이스라엘이 유엔 안보리의 휴전 결의를 거부하고 나서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개전 보름째인 10일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무기 밀수용 땅굴과 은닉 무기고, 무기제조창 등을 대상으로 40여 차례 공습을 벌였다고 군 대변인이 전했다. 이스라엘 지상군은 또 가자지구 북부의 최...
팔레스타인 가자 사태를 스포츠 게임처럼 묘사한 이스라엘의 코미디쇼가 논란을 빚고 있다. 이스라엘의 `에레츠 네헤데레트(훌륭한 나라)'라는 이름의 코미디쇼는 지난주 방송에서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 증가를 스포츠 중계 형식으로 표현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0일 보도했다. 종군 기자로 분한 ...
왈리드 알리 시암(52) 주(駐)일본 팔레스타인 대표는 10일 "현 가자 사태를 해결하려면 이스라엘군이 즉각 철수하고 완전한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시암 대표는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이밖에도 국경의 개방, 유엔 평화유지활동, 인도적 지...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남동부 제이툰 마을에서 110명의 팔레스타인인을 한 집에 몰아넣은 뒤, 30명가량을 숨지게 했다는 유엔 보고서가 9일(현지시각) 나왔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의 침공으로 가자지구의 사망자 수가 760명을 넘긴 가운데, 팔레스타인 현지에선 “전쟁”을 넘어선 “(민간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8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완전 퇴각과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함에 따라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압박에 직면하게 됐다. 특히 이날 결의안이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4개국의 찬성으로 만장일치에 가깝게 통과된 것은 어린이 등 무고한 시민들을 향한 이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