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두바이의 부동산 가격이 최고 50%까지 폭락했다고 현지 일간 더내셔널이 15일 보도했다. 셰우드 등 현지 부동산 중개업체들의 최근 거래내역을 보면 부르즈두바이의 부동산 매매가는 지난 6월 평방피트당 1만∼1만3천디르함(2천700∼3천510달러)에 이르렀지만 최근에는 최고 절반 ...
케냐 북부 지역에서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을 벌이던 이탈리아 수녀 2명이 10일 소말리아 출신의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 이들은 케냐의 엘 와크 마을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던 중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돼 소말리아로 끌려갔다고 이탈리아 ANSA통신이 소말리아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외교...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을 상대로 지난 2001년 9.11테러를 능가하는 새로운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고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랍계 신문이 보도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10일 전했다. 예멘의 전직 알-카에다 고위 조직원에 따르면 빈 라덴 조직은 전세계에 있는 서방을 상대로 '행동의 물결'을 이끌 수 있는 특수훈련캠프를...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스라엘에 의해 독살됐다고 그의 조카인 나세르 알-키드와가 10일 주장했다. 아라파트 재단 이사장인 키드와는 아라파트 4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라파트의 제거와 관련한 단서와 진술이 매일같이 나오고 있다"며 "우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9일 정치적 환경이 바뀌더라도 국제사회의 후원 아래 양측간 평화협상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합의했다. 팔레스타인의 마무드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과 이스라엘의 치피 리브니 외무장관은 이날 이집트의 홍해 휴양지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 유엔 등 중...
"오바마 비로, 야우 네 요"(오바마가 간다, 길을 비켜라) 5일 아침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케냐 서부 빅토리아호수 근방에 자리잡은 사라 후세인 오바마(86) 할머니의 집에서는 흥겨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또 서로 포옹을 하면서 `승리'를 자축하는 친척들 사이에서는 &q...
이스라엘의 새 총리로 지명된 치피 리브니가 26일 새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노력을 중단하고, 조기총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에이피>(AP) 통신은 이스라엘의 연정구성이 무산됨에 따라, 중동 평화협상이 더 경색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날 집권 카디마당 대표인 리브니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시몬 페레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