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마침내 민주화 시위에 무릎을 꿇고 전격 퇴진하자 세계 각국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오후 백악관 주변의 한 사무실에서 핵심 참모들과 긴급회의 도중에 텔레비전을 통해 무바라크의 퇴진 소식을 듣고 “전세계 국민들이 환영할 일”이라고 ...
“우리가 승리했다. 이집트가 승리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이 이집트 국기와 환호로 뒤덮였다. 지난 30년간 이집트를 철권통치했던 호스니 무바라크(83) 이집트 대통령이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에 굴복해 결국 권좌에서 물러났다. 튀니지에서 시작된 ‘재스민 혁명’이 이집트로 확산된 지 18일 만이다...
지난해 9월 중-일 관계를 최악으로 몰아넣었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사건에서 일본 순시선을 고의로 들이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풀려난 중국인 선장에게 일본이 배상금을 요구하고 나섰다. 일본 해상보안청 제11관구는 10일 충돌로 손상된 순시선 2척의 수리비 1239만엔과 수리기사 파견 비용 등을 포함해 1...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는 이미지를 쌓아온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사법당국을 싸잡아 비난했다가 판사들의 업무 거부와 거리시위라는 부메랑을 맞고 있다. <데페아>(dpa) 통신은 사르코지 대통령의 사법부 비난에 대해 항의하는 판사들과 경찰관들의 시위가 10일 파리, 낭트, 툴루즈, 마르세유, 보르...
새의 날개와 공룡의 앞발을 분석한 결과, 양쪽 모두 3개의 뼈가 사람 손가락의 엄지, 검지, 중지에 해당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는 사실을 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이 밝혀냈다. 이는 새가 공룡에서 진화했다는 설을 확실히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일본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를 보...
러·일 외무장관 ‘쿠릴열도’ 신경전 11일 모스크바서 회담 열려러 “안좋은 분위기에 유감”일 “영토문제 지혜모아야”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 등 쿠릴열도 남쪽 4개섬의 영유권을 둘러싼 일본과 러시아의 대립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섬 방문을 허용...
들끓는 군중 ‘뜨거운 광장’ “이집트는 자유를 얻었다! 이집트는 자유를 얻었다!” 6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다던 호스니 무바라크(83) 이집트 대통령의 30년 철권통치가 18일만에 힘없이 무너졌다. 무바라크의 하야를 발표하는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의 대국민 텔레비전 연설은 딱 30초 걸렸다. 11일(현지시각) 땅거...
이집트 군부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명예 퇴진’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은 ‘군이 이제 우리 편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야권과 시위대의 기대에 어긋난다. 전날 무바라크 대통령이 하야 불가 방침을 밝힌 뒤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제 군이 나서라”고 촉구했지만 허...
이집트 군부 ‘무바라크 즉각 퇴진’ 거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사임 거부 의사를 강하게 밝히면서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무바라크의 사임 거부에 대해 성명을 내어 “더 구체적인 정권 이양 계획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10일(현지시각) 연설은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75)에게 실질적 권력을 물려주겠다는 것이다. 무바라크로선 ‘안전한 퇴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사메 쇼우크리 미국 주재 이집트 대사는 무바라크 연설 뒤 미국 <시엔엔>(CNN)에 나와 “술레이만이 사실상 대통령”이라고...
반정부 시위 18일째를 맞고 있는 11일(현지시각) 이집트에서 정국의 키를 쥔 군부가 호스니 무바라크(83) 대통령이 내놓은 점진적 권력이양 방안을 지지하면서, 국면은 한층 복잡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시위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반정부 시위대가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을 가득 메운 이...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하야가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잇달아 나왔다. 영국 <비비시>(BBC)는 10일(현지시각) 이집트 여당인 민족민주당(NDP) 호산 바드라위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해 “무바라크 대통령이 곧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고 긴급 보도했다. <에이피>(AP) 통신 등 주요 외신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