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發) 금융위기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선진국과의 공조를 통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일본과는 역내 위기관리를 위한 800억 달러 규모의 공동기금 조기 설립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선진국간의 통화 스와프 대상에 한국을 포함한 신흥 시장국을 포함하는 문제를 놓고 미국 측과 협의를 진행...
'영국과 프랑스, 독일 증시는 장소와 이름만 다를 뿐 세 쌍둥이인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핵심 주가지수들이 사상 최악의 1주일로 기억될 지난주 똑같은 하락폭으로 떨어져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4,980.25로 마감했던 런던증권거래소의 대형주 ...
국제통화기금(IMF)은 11일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를 개최한 뒤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 선진국과 신흥시장 국가들의 긴밀한 협력을 촉구했다. IMFC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경제위기는 매우 깊고, 널리 확산돼 있어서 대담한 조치를 취하고자 하는 국가들 간에 특별한 협력이 요구된다면...
유동성 공급과 금리 인하 등 전례 없는 대책에도 불구하고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가 몰락하는 등 자금시장의 충격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9,000선에 이어 8,600선까지 힘없이 무너졌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DAX 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5천선이 붕괴됐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1990년대말 아시아 외환위기 때 마지막으로 사용됐던 IMF의 긴급금융지원 시스템을 새로 가동, 최근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을 지원할 준비를 갖췄다고 9일 밝혔다. 칸 총재는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IMF가 8일 긴급금융지원 절차를 가동시켰으며...
유럽 증시는 8일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동시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5년만에 최저수준으로 폭락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 주가지수,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DAX지수 등 유럽의 주요 지수들은 8%대의 하락과 1%대의 상승 사이에서 급등락을 거듭하는 '롤러...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전세계 주요국의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기준금리를 낮췄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심각해진 전지구적 신용경색을 풀려는 전세계 차원의 전례 없는 공동 대응이다. 그러나, 발표 뒤에도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증시가 하락한 채 장을 마치는 등 시장은 불안을 떨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
미국중앙은행은 8일(현지시간) 연방기금금리를 현재 2%에서 1.5%로 0.5%포인트 긴급 인하하는 조치를 전격 발표했다. 이번 금리 인하 조치는 오는 28-29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앞서 긴급하게 이뤄진 것이다. 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재할인율을 0.5%포인트 낮춰 1.75%로...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유럽중앙은행(ECB) 등 전 세계 주요국 7개 중앙은행들은 기준금리 동시 인하 방침에 대한 공동성명을 8일 발표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중국 인민은행은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9일부터 예금과 대출이자율을 0.27%포인트 전격 인하키로 했다. 인민은행은 또 15일부터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중국 국무원은 또 9일부터 은행 예금이자에 대한 개인소득세 징수를 잠정 면제해주기로 했다. (상하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