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미국 측의 조속한 비준을 위해 작년 말 미국의 유명 로비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8일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미 FTA에 대해 비판적인 버락 오바마 정부 및 미 의회를 상대로 한 한국 정부의 FTA 로비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소식통에...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논문 중복 게재와 탈세 의혹이 불거진 현인택 통일부 장관 내정자가 2002년부터 교통법규 위반으로 모두 12차례나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7일 경찰에 따르면 현 내정자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6번의 속도위반과 2번의 신호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받아 납부했다. 또 2002...
정부가 공기업 60여곳에서 약 2만명의 인력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공기업 가운데 인력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곳은 69개, 1만9천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3~4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정원을 줄이되, 인위적 정리해고가 아니라 자연감소와 명예퇴직 등을...
우리 경제의 하강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나라 살림의 근간인 올해 세수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004년 이후 5년 만에 세입예산안 전망치에 비해 세수 실적이 미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수 부족 규모가 10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성장률 '0...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현대사박물관을 국립대한민국관으로 명칭을 바꿔 미래형 전시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방향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건국 60주년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건립을 추진 중인 현대사박물관의 명칭을 국립대한민국관으로 바꾸기로 한 것은 무엇보다 그동안 일...
정부가 지난해 건국 60년을 계기로 건립을 추진해온 현대사박물관이 '국립대한민국관'으로 명칭을 바꿔 박물관이 아닌 미래형 전시관으로 조성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가장 짧은 시간에 성공적인 근대화를 이뤄냈다"면서 "이를 담아낼 국립대한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경제위기 상황에서 문화예술인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도 높이는 예술뉴딜정책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관광과 연계한 공연장 확충, 국립 예술단체의 특성화, 외국인을 위한 태권도 상설 공연장 건립, 학교체육 ...
감사원은 29일 쌀 직불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지난해 10월 사의를 표명했던 이석형·김용민 감사위원의 사표를 수리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감사원 외부 출신인 이석형·김용민 감사위원의 사표가 수리돼 30일 퇴임식을 한다”고 밝혔다. 두 감사위원의 사퇴는 지난 2일 감사원 내부 ...
정부는 29일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주상용 대구지방경찰청장을 내정하는 등 치안정감급 직위 4곳에 대한 승진 인사를 내정 발령했다. 경찰청 차장에는 이길범 경찰청 경비국장, 경기지방경찰청장에는 조현오 부산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에는 김정식 경찰청 정보국장이 내정됐다. (서울=연합뉴스)
현인택 통일장관 내정자는 29일 대통령직 인수위 시절 자신이 `통일부 폐지론'을 적극 개진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현 내정자는 언론보도와 관련, 자신은 통일부 폐지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고 통일부 폐지 주장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 내정자...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9일 "우리나라 대통령이 불행한 것은 너무 많은 권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방자치단체에 과감하게 권한을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주체로 열린 조찬 포럼에 참석 '대한민국의 미래, 경기도'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현인택 통일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내정자 등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 3인은 20억원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윤 내정자와 원 내정자는 군 면제를 받았고, 현 내정자의 아들은 미국 시민권자로 지난해 말 징병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재산 23일 정부가 국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