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에서 11일 탈옥한 최병국(29)의 행방이 하루가 지나도록 파악되지 않아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와 수색작업이 장기화할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최씨가 치밀하고 대담한 수법으로 탈옥을 감행한데다 29세의 젊은 나이에 운동신경까지 갖춰 지난 97년 부산교도소를 탈출해 2년 6개월간 도피행각 끝에 붙잡힌 신...
현직 경찰관이 노상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뒤 패싸움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해 노상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북 군산경찰서 소속 A(44) 경사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10일 오전 3시25분께...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뇌졸중이 최근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뇌졸중센터 김달수 교수팀은 지난 1993년부터 2003년까지 11년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뇌졸중 환자 3천812명을 조사한 결과 93년 220명에 그쳤던 환자가 20...
소방서 직원들이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한강에서의 수난구조 상황에 대비해 수영장에서 훈련을 받던 중 실제로 인명을 구조했다. 12일 성동소방서에 따르면 이 소방서 장복수 부대장 등 9명은 11일 오후 비번을이용, 수난구조훈련을 받기 위해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수영장을 찾았다. 장 부대장...
"전남 진도에서 자란다고 해서 모두 '진돗개'(천연기념물 제53호) 인가?" 한마디로 말해 진도에서 사육되는 개의 절반 정도만 '진돗개'이고 나머지는 진도지역의 그냥 개일 뿐이다. 현재 진도지역에서 사육 중인 1만3천여마리의 개 가운데 심사에 합격한 '진짜'진돗개는 5천898마리로 절반에도 못미친다는 ...
충북도교육청은 교육감 방문 때 학교측이 과잉영접을 했다는 글을 전교조 홈페이지 등에 올린 옥천 모 중학교 조모 교사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이 학교 교장을 이달 8일자로 단양 모 중학교로 전보조치했으며 조 교사도 곧 전보 조치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전...
성매매 여성의 음독자살 사건과 관련, 이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감금.협박한 혐의로 다방업주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전남 광양시 중마동 모 다방 업주 염모(40)씨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월급여 120만원 이하의 저임금 채무자의 임금은 압류가 원천 금지된다. 법무부는 12일 채무자 급여 압류대상에서 제외하는 최저생계비를 120만원으로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 민사집행법을 이달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 민사집행법은 채권자가 채무자 급여채권의 절반까지 압류할 ...
교육인적자원부는 정부보증 방식의 학자금 대출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학술진흥 및 학자금 대출 신용보증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12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13일부터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은 `정부 학자금 대출 포털 사이트( www.studentloan.go.kr )'를 통해 23일까지 하면 된다. ...
자신이 운영하던 학원의 학생들을 상대로 사기와 성폭행 등을 일삼은 40대 남자가 7년 간 도피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2일 국가정보원 간부 행세를 하면서 자신의 과외제자였던남매를 속여 1억3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김모(46.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병원노조)은 12일 오후 병원 사용자측과 교섭을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병원노조는 전날 대전에서 전국 지부장과 중앙집행간부 연석회의를 열어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결정 이후 중재안이 나오기 이전에 자율교섭 원칙에 따라 사측과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
경찰관 음주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대구 동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장모(48)경위는 지난 9일 오후 10시30분께 포항시 남구 대보면 강사2리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19%의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장 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
지방자치단체의 공사 공개입찰에 부당응찰한 경력이 있는 업체의 입찰참가 자격을 `일정 기간' 제한하도록 한 관련 법률 조항이 위헌 심판대에 올랐다. 서울고법 특별5부(이성룡 부장판사)는 12일 계약의 적정한 이행을 해치거나 입찰 참여가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업체에 대해 일정 기간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