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 지지자들이 제기한 KBS 추적 60분의 `새튼은 특허를 노렸나' 방송용 테이프를 공개하라는 소송과 관련, 법원이 황 박사 지지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상준 부장판사)는 28일 황우석 박사 지지자 김모씨 등 1천66명이 KBS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피고...
"예약을 못했는데 하룻밤 잘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까" 단풍철 해마다 빚어지는 설악산 중청대피소 숙박전쟁이 올해도 어김없이 되풀이 되고 있다. 28일 국립공원 설악산사무소 대청분소에 따르면 정원 120명의 중청대피소를 이용하려는 등산객들의 전화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그러나 "예약을 하지 않았...
사행성 게임 및 사설 도박장에 대한 단속이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경찰을 비웃듯 폭력조직이 또 카지노바를 개설하고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불법 카지노바를 열고 카드게임을 제공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폭력조직 `국제PJ파' 행동대원 오모(28)씨를 구속하고 영업...
28일 새벽 바다낚시를 나가기 위해 11명을 태우고 운항 중이던 낚싯배가 침몰해 5명은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구조됐으나 6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 조사결과 사고 원인은 선장의 단순 운전 과실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출항에서 사고까지 = 28일 오전 4시25분께 부산 사하구 북형제도 200m 앞바다에...
"추석에 부모님과 친척들 얼굴 보기가 두려워요" 온 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명절 한가위가 몇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서로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함께 모여 안부를 묻고 담소하는 자리가 오히려 `가시방석'처럼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다. 결혼 4년차 주부인 김다영(30.여)씨는 요즘 ...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특혜가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시세조종과 미공개정보이용 등 주가조작 행위자에 대한 벌금부과가 부당이익 규모의 60% 수준에도 못미치는 등 처벌 수위가 가벼워 예방 및 재범방지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국회 정무위 소속 열린우리당 김영주 의원에 따...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보육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의탁하고 있는 아동, 노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썰렁한 분위기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매년 이맘 때면 찾아오던 후원자들과 각계의 온정 손길이 올해는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뚝 끊겨 문의조차 없는 곳이 대부분...
국내 의학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영문으로 처음 게재된 것은 1949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임정기ㆍ성승용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의학 논문이 1949년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에 발표된 `한국 종양환자 통계(A statistical study of tumors among Koreans)'로 분석됐..
대전 동부경찰서는 28일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내연녀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이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7시께 대전 동구 가양동 집에서 동거하던 김모(30.여)씨를 둔기로 마구 때려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케 하고, 치료를 받던 김씨...
법정 증언과 진술로 유ㆍ무죄를 판단하는 공판중심주의 재판이 피고인의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음에도 진실 발견이라는 재판의 본 모습에는 역행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검찰에서 커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8일 "공판중심주의 재판은 조서재판에 비해 개선된 제도이기는 하지만 증언과 자백...
부족한 철도 선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TX 경부선을 2층 열차로 운영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건설교통부는 28일 수도권철도망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KTX 경부선에 2층 열차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서울역에서 시흥역까지 구간 17.6㎞...
소속 기관이 아닌 노동조합이 주관하는 체육행사에서 다쳤다면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성수제 판사는 28일 전공노 지부 주관 족구대회에 참가했다 다친 정모씨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 요양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
새벽 바다낚시를 나가기 위해 12명을 태우고 운항중이던 낚싯배가 침몰해 5명은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구조됐으나 6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실종됐다. 부산해경은 이 배에 당초 16명이 타고 출항했다고 발표했으나 해경의 승선인원 점검 후 낚시꾼 2명이 더 탄 것으로 추정돼 승선인원 관리에 허점이 드러...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대기하다 도주한 피의자가 9시간여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28일 준강도 혐의로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던 중 화장실 창문을 통해 달아난 박모(47.무직.경북 구미시)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27일 오후 1시45분께 대구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