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잔디 리스트가 돌아다니는데 이게 어떻게 된 것이냐 물을 때, 한 명이 말해요, ‘성상납이니 강요죄 이런 거로 천민들을 헷갈리게 하자’. 이때 ‘빵’ 웃음이 터져야죠.” 대학생 김효원(23)씨는 오는 25일 저녁 7시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릴 ‘이프(if) 페스티벌’이 기다려진다. 김씨는 ‘연기 초짜’인 대학생 4명과 함...
아이를 낳은 여성 공무원이 자녀 키우기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재택근무’ 제도가 오는 6월부터 서울 동대문구에서 시행된다. 동대문구는 “여성 공무원들의 육아 어려움을 덜어주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 공무원들에게 육아휴직 대신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육아를 위한 ...
직장 내 성희롱? 독일이라면 어떨까? 물론 흔하게 있지도 않은 일이지만, 있다고 해도 분명 세상은 여자들의 손을 들어주었을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 독일 사회는 지나치다싶을 정도로 피해자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인다. 삼성전기 전자영업팀에 근무하던 이은의 씨는 상사에게 지속적으로 당한 성희롱을 최사 측에 ...
장자연의 성상납 리스트에 C 신문사의 대표로 있는 B 형제의 이름이 올라가 있고 그들이 며칠 간격으로 그녀를 찾아갔다는 게 포르노 필름을 생각나게 한다. 포르노에는 윤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윤리를 가학적으로 망쳐놓으면 놓을수록 포르노의 쾌감은 극단을 향해 나아간다. 포르노 배우들은 일대일 성관계의 ...
장자연은 미모의 연예인이었다. 특히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드라마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이 알려지던 시기에 충격적인 자살소식이 전해져서 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었다. 그렇다면 연예인도 아니고, 유명인도 아닌 사람이 이와 같은 사건에 휘말려 죽게 된다면 세상 사람들의 관심이 그렇게까지 ...
한국여성민우회와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7개 여성단체는 장자연(29·여)씨의 죽음과 관련해 경찰에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씨가 남긴 것으로 알려진 문건의 성상납 의혹은 그동안 연예산업에서 지속적으로 불거져 왔던 문제”라며 “수사...
우리나라의 미혼부모 지원 정책과 관련해, “오랜 기간 ‘입양’ 중심으로 지원했던 정책 방향을 ‘양육’ 중심으로 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선 갑작스럽게 아이를 갖게 된 미혼부모들은 낙태를 하거나, 아이를 낳아도 키울 형편이 못 돼 입양을 보내야 하는 이들이 대다수였다. 대부분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여성 권한’이 세계 각국들과 견줘 중하위권에서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유엔개발계획(UNDP)이 세계 100여 나라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8 여성 권한 척도’(GEM)를 보면, 우리나라는 0.54를 기록해 2007년(64위)보다 4계단 떨어진 68위에 머물렀다. 여성 권한 척도는 여성 국회의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