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38)이 9일 기록한 개인 통산 2천 안타는 불과 14년 2개월, 1천803경기, 6천292 타수 만에 이룩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통산 타율은 0.318이다. 개인 통산 2천 안타는 한국에선 양준혁이 처음이지만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한국인 장훈(67)을 비롯해 35명 있었다. 하지만 양준혁의 기록은 한.일...
이승엽(31)이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적 후 처음으로 6번 타자로 타순이 밀렸다. 이승엽은 9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인터리그 경기에서 1루수로 선발 출장하긴 했지만 4번이 아니라 6번 타자로 나왔다. 4번 타석에는 이승엽 대신 전날까지 6번을 맡았던 절친한 친구 아베 신노...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를 닮고 싶고 3년 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일고 에이스 이대은(18)이 9일 중구 을지로 4가 베스트 웨스턴 국도호텔에서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입단식을 가졌다. 아버지 이철생(49)씨와 어머니 신동연(49)씨, 스...
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이 제구력 난조로 시즌 4승 달성을 또 다음으로 미뤘다. 김병현은 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돌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2⅔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고 7점(6자책점)을 내준 뒤 2-7로 뒤진 3회...
에스케이(SK) 포수 정상호(25)와 투수 송은범(23)은 인천 동산고 2년 선후배 사이. 둘은 고교 시절 ‘황금 배터리’로 이름을 날렸다. 정상호는 2001년 1차 지명으로 계약금 4억5천만원을 받고 고향팀 에스케이에 입단했고, 2년 뒤 송은범도 역시 4억원을 받고 선배 뒤를 따랐다. 프로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정상호는 통...
미국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홈런(755개) 기록을 보유 중인 행크 아론(73)이 자신의 기록에 9개 차로 다가온 현존 최고 홈런왕 배리 본즈(4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대한 무관심을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아론은 8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 755호 홈런 낙구 지점에서 열린 기념 동판...
마이너리그에서 연일 안타를 터뜨렸던 추신수(25.클리블랜드 산하 버펄로 바이슨스)의 연속 경기 안타가 '11'에서 끝이 났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뉴욕주 버펄로 던타이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트리플A 스크랜튼 윌크스 양키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경남고가 제62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경남고는 7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완봉투구를 한 좌완투수 하준호를 앞세워 강릉고를 5-0으로 이겼다. 청룡기 통산 최다인 8번째 우승. 하준호는 9회 동안 삼진 17개에 6안타 4볼넷으로 호투하는 등 이번 대회 4경기 30이닝 무실점 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