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ILO) 이사회에서 노동자대표단이 한국 정부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화 통보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1일 전교조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설명을 종합하면, 10월31일 오후(현지시각) 319차 국제노동기구 이사회 폐회식을 앞두고 노동자대표단 뤽 쿼터백 ...
박근혜 정부가 공공기관의 단체협약에 직접 개입해 무차별 개정을 추진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앞장서 노동권을 제약하는 ‘단협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국공무원노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노조지위를 인정하지 않은 데 이어 노동정책이 심각하게 퇴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8일 전국 ...
불교에 이어 천주교도 정부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화 조처에 대해 비난 성명을 냈다. 29일 한국가톨릭농민회, 우리신학연구소, 천주교인권위원회, 인천교구 노동사목 등으로 구성된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연합은 성명을 내어 “박근혜 정부는 전교조에 법외노조 통보를 강행하여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
‘설마’ 했다. 지난 2월부터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중3 담임을 맡은 기간제 교사 ㄱ(42)씨는 당시 정부가 전교조를 법외노조화할 방침이라는 보도를 봤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발랄한 아이들을 보며 그나마 있던 걱정도 잠시 잊었다. 3박4일 수학여행을 가 물놀이를 하고,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서 야영을 하며 밤하늘...
법외노조를 통보받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에서 사무처장으로 일하는 김한민(42) 교사는 컴컴한 앞날을 미리 예상하고 있다. 조만간 서울시교육청은 그에게 노조 전임을 이유로 지난 3월 허락한 휴직을 취소하고 그가 원래 일하던 ㅇ초등학교로 복귀하라고 명령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는 복귀할 수 없다...
고용노동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노조 지위를 박탈하며 ‘불법노조 낙인’까지 찍을 태세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기자회견에서 “고용노동부는 법을 지키지 않겠다는 단체에 더 이상 법에 의한 보호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전교조가 법을 어기면서 교육 현장의 혼란을 초래할 경우 법에 따라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