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화성-14’형 미사일에 재진입체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재진입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한국 국방부의 전날 평가와 다소 다른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각)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화성-14형 미사일이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됐다며, 미사일의 ...
미국 정보당국이 북한 ‘화성-14’형에 대한 평가를 하루 만에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격상해 배경이 주목된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4일(현지시각) 공식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더욱 강력한 조치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의 미사일 개발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는 부분이 많다. 1980년대 초반 이집트로부터 옛 소련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스커드-B’(사거리 300㎞)를 사들인 뒤 이를 역설계하는 방식으로 스커드-B를 자체 개발한 게 북한의 첫 미사일 개발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스커드-B에 대해선 애초부터 옛 소련의 기술 지원으로...
북한은 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화성-14형’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한·미 정보당국에선 KN-14로 부른다. 이런 차이는 서로 다른 미사일 식별 및 명명 체계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애초 한·미는 북한의 미사일이 처음 발견된 장소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는 방식을 선호했다. 예컨대, 노동미사일은 함경남도 함주군 로동...
북한이 4일 발사한 미사일이 고도 2300㎞ 이상 높이 솟구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9시40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한 미사일이 적어도 2300㎞ 이상 높이 올라간 것으로 관측됐다”며 “더 정밀한 궤적은 추가 분석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선보인 북한 미...
북한이 4일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9시40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5월29일 지대함탄도미사일(ASBM) 시험 발사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합참은 “대통령에게 관련 사...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29일 무산됐다. “장관으로서 적격”이라는 여당과 “사퇴가 마땅하다”는 야당의 시각 차가 커, 보고서 채택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국방부는 송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에서 군사기밀이 유출됐다며 경위 조사에 착수했고 야당은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