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개발사업 부실 의혹으로 수사 의뢰된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장 청장은 19일 오전 이임식을 열 예정이다. 장 청장은 지난 5·9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한 부처 장차관들과 함께 사표를 낸 상태였으나, 수리온 헬기 의...
정부가 전날 북한 쪽에 군사당국자회담과 적십자회담을 동시에 제안한 것과 관련해 이제 서두르기보다는 차분히 기다리며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18일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특히 정부가 남북관계의 복원 의지를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북한이 남북대화에 스스럼없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17일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북한에 제의하면서 회담의 격을 특정하지 않았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반응, 과거 전례 등을 따져 (격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남북간에 군사실무회담, 장성급 회담, 국방장관 회담, 군사당국자 접촉 등 여러 형태의 군사회담이 열렸는데, ...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이 ‘제대하고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로 국내·외 여행을 꼽았다.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지난달 23일∼이달 9일 ‘전역 후 버킷 리스트 1순위는’이라는 질문으로 현역 장병 1031명에게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랭킹’을 한 결과, ‘국내·외 여행’을 꼽은 사람이 539명(52%)으...
검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방산비리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한 첫 과제가 ‘방산비리 근절’이라는 점과 이번 수사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이후 이뤄지는 첫 권력형 비리 수사라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14일 ...
제14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윤자중 예비역 대장이 12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공군이 밝혔다. 향년 여든아홉 해. 고인은 공군 사관학교 1기로 임관했으며, 6.25전쟁 당시 80회 출격했다. 1979년 4월부터 1981년 3월까지 공군 참모총장을 지내고 예편한 뒤 교통부 장관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석윤·석호·석준씨...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독일에서 밝힌 ‘베를린 구상’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처에 나섰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제안한 남북 간의 여러 과제들을 이행하기 위해서 후속 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실무회담과 적대행위 중단을 위한 군사실...
문재인 대통령의 5일 남북 정상회담 제안은 남북간 현안 해결에 남북 최고권력자의 담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 선언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제안하면서 개최 조건으로 △여건이 갖춰지고 △한반도의 긴장과 대치 국면을 전환시킬 계기가 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