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는 역시 넘기 어려운 벽이었다.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이형택(31·삼성증권)은 19일(한국시각)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모나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시리즈(총상금 208만달러) 3회전에서 2번 시드의 세계 1위 로거 페더러(26·스위스)와 맞서 선전했지만 0-2(4:6/3:6)로 졌다. 이형택과 페더러는 2003년 ...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의 방망이가 나란히 침묵했다. 이승엽은 17일 고베 스카이마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했지만 4타수로 무안타에 그쳤다. 히로시마 선발투수 구로다 히로키에게 삼진을 2개나 당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
2년 연속 2007 V-리그 한-일 톱매치에 나서는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의 출사표가 간결하다. “작년에 졌으니 이번에는 이겨봐야죠.” 현대캐피탈은 한-일 톱매치 초대대회였던 지난해 1승1패를 기록하면서 일본팀을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둔 삼성화재에 우승을 뺏겼다. V-리그 우승팀으로서 자존심이 약간 상할 수밖에 없...
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과 김병현(28·콜로라도 로키스)이 나란히 선발등판했으나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서재응은 16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9피안타 4탈삼진 4실점 했다. 4-4 동점인 가운데 8회 교체돼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다. 평균자책은 7.71로 내려갔다. 김병현...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1)이 이틀 연속 2루타를 뿜어냈다. 이승엽은 13일 도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3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12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 이은 시즌 4번째 2루타였다. 시즌 타율은 0.286이 됐다. 요미우리는 ...
그제(10일) 엘지(LG) 선수단은 사직구장을 떠나면서 각종 쓰레기를 뒤집어썼다. 김재박 엘지 감독은 “물병은 물론이고 김밥까지 날아오더라”고 전했다. 한 롯데팬은 선수단 버스 앞에 드러눕기까지 했다. 롯데가 무더기 실책(6개)으로 패한 뒤였다. 어제(11일)는 엘지 선수단이 박수를 받으면서 운동장을 떠났다. 롯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