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의 불똥이 대표적 섬유탈취제 제품 ‘페브리즈’로 튀었다. 화학물질이 포함된 생활용품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페브리즈 판매사인 한국피앤지(P&G)가 전체 성분을 공개하기로 했다. 한국피앤지는 16일 “환경부에 페브리즈 전체 성분 자료를 이미 제출했고, 페브리즈 홈페이지를 통...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제품의 대형마트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수사에 이은 ‘부실 사과’ 논란으로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3일 대형마트 업계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일 동안 옥시 제습제 매출은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29일 각각 보유한 ㈜신세계와 ㈜이마트 주식을 장내 매매를 통해 교환했다. 이마트는 정 부회장이, 신세계는 정 총괄사장이 나눠 맡는 쪽으로 후계 구도가 분명히 정리된 것으로 해석된다. 신세계는 이날 정용진 부회장이 보유 주식 전량(72만203주)을 시간외매...
홈플러스가 26일 가습기살균제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전담기구를 만들어 보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와 옥시레킷벤키저에 이은 사과다. 김상현 홈플러스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사옥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가습기살균제 관련 피해자 및 가족들의 아픔과 고통을 안타깝게 생각하...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를 놓고 진행된 진통이 이번 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부는 관광 활성화 등 측면에서 신규 면세점을 허가하는 쪽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추가되는 신규 면세점 숫자는 3곳 이상이 유력하다. 24일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관세청은 서울 시내면세점을...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물질의 원래 용도가 항균 카펫이나 농장 소독용이라는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나면서 이런 독성 물질을 규제하지 못한 정부의 법적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옥시레킷벤키저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판매한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는 ㈜유공이 1996년 개발한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단체 쪽 조사 결과 사망자 103명을 포함해 가장 많은 403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제품 제조사인 옥시레킷벤키저는 21일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히고 피해자들을 위해 50억원을 추가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옥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 여러분과 그 가족 분들께 실망과 고통을 안겨드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