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12일 열린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복지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시엔엔>(CNN) 방송과 티파티 쪽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정책 토론회에서 8명의 공화당 대선 주자들은 연금 등 사회보장 제도와 관련해 논쟁을 벌였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 중 1위로 급부...
한덕수 주미대사가 11일 9·11 희생자 추도를 위한 콘서트에 ‘깜짝 출연’해 노래와 기타 연주를 펼쳤다. 9·11 10주기를 맞아 미 전역 곳곳에서 각종 행사가 열린 이날, 워싱턴 디시 케네디센터에선 워싱턴 한인심포니오케스트라의 ‘평화 콘서트’가 열렸다. 공연 1부 끝에 사회자는 “한국대사의 특별한 연주가 있겠다”...
9·11 테러 10주년을 앞둔 요즘, 무너진 옛 세계무역센터(WTC) 자리인 ‘그라운드 제로’는 마치 유명 관광지처럼 북적인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뉴요커들은 그라운드 제로를 굳이 찾지 않았고, 호기심에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도 카메라를 꺼내들기 조심스러워하던 것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이젠 신축건물이 올라가는...
2001년 9·11 테러 당시 미국 뉴욕 시장이었던 루돌프 줄리아니는 “9·11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6일 워싱턴 외신기자클럽 초청 강연에서 “내가 태어난 이후 역사적으로 가장 결정적인 사건은 일본의 진주만 공격,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그리고 9·11...
‘다시 한번 오바마판 뉴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경기회복을 위해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안했다. 78년 전 대공황 시기,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라디오연설 ‘노변정담’을 통해 ‘테네시 밸리 프로젝트’ 등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포함한 뉴딜 정책을 주장했다. 오바마 ...
열대성 폭풍 ‘리’가 4일 뉴올리언스 등 미국 남동부 지방을 강타하면서 북상하고 있다. 리는 이날 밤 남부 루이지애나주 일부 지역을 침수시킨 뒤 대서양 연안 동부지역 쪽으로 올라오면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국립 기상국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텍사스 등 멕시코만 연안 지역은 물론 테네시와 켄...
내부고발 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2일(현지시각) 자신들이 갖고 있던 미국 외교전문 25만1287건을 모두 공개했다. 위키리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 영국 <가디언> 등 4개 국외 매체를 통해 외교문건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왔으나, 최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호신용’으로 만들어...
북한이 우라늄 농축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이란과 마찬가지로 암시장 공급자들과 거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가 지적했다. <에이피>(AP) 통신이 2일(현지시각) 확보한 이 비밀 보고서는 지난해 11월 북한을 방문한 미국 핵 전문가들이 본 우라늄 농축 장비의 배치와 세부 사항들이 ...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린이 28일 미국 북동부 해안지역을 강타했다. 워싱턴, 뉴욕, 필라델피아 등 미국을 상징하는 대도시들과 6500만명의 인구가 밀집한 북동부는 11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9명이 숨지고 200만가구의 전기가 끊기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뉴욕에는 사상 처음으로 강제 소개령이 발동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