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을 앞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 공화당 경선전이 뚜렷한 후보가 부각되지 않은 채 흔들리고 있다. 지난 8월 아이오와주 대선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 공화당 대선전은 두달여의 짧은 기간 동안 여러 후보가 여론조사 1위로 ‘반짝’ 떠올랐다 가라앉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미셸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11월 3~4일)가 열리는 프랑스 칸에서 대규모 반세계화, 반자본주의 시위가 예고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행사장 인근 이탈리아와의 국경은 물론 칸의 400여개 맨홀 구멍까지 막는 등 철저한 봉쇄를 다짐하고 있지만, 반세계화 단체들은 칸 이웃도시인 니스에서 정상회의 직전인 11월 1~2...
지난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미 대화에 이은 2차 북-미 대화가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추가대화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취할 광범위한 문제들과 관련해 북한과 계속 접촉할 용의를 가져왔다”며 “무엇이 가능...
12일(현지시각) 미국 의회에서 처리된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에프티에이) 이행법안 통과는 물 흐르듯 진행됐다. 하원과 상원 본회의는 이날 오전 10시에 각각 개회됐고, 의원들의 지리한 토론이 이어졌지만 이날 ‘비준 통과’는 예정된 일이나 마찬가지였다. 이날 저녁 ‘통과의례’ 같은 의원들의 토론이 끝...
미국 의회가 12일(한국시각 13일)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통과시켜 의회 비준 절차를 끝마칠 것이 확실시된다. 미국 하원과 상원은 오전 10시부터 각각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 미-파나마, 미-콜롬비아 등 3개 자유무역협정 이행법안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다. 하원은 오후 늦게 3개 협정을 표결...
미국 뉴욕의 월가 시위대가 억만장자들의 집 앞에서 ‘부자증세’ 등을 요구하며 항의 행진을 벌였다. 월가 시위대 500여명은 11일(현지시각) 낮 맨해튼 남부 리버티 플라자 공원(주코티 공원)을 떠나 맨해튼 중부 지역에 있는 억만장자들의 집 앞으로 항의 행진을 벌였다. 시위대는 뉴스코퍼레이션 최고경영자(CEO)인 ...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가 6일(현지시각) 수도 워싱턴 디시(D.C.)를 비롯한 미국 내 20여개 도시의 집회로 이어지며 전역으로 번졌다. 3주째 계속되는 ‘월가 시위’에 대해 침묵을 지키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시위에 대해 “미국인들의 분노가 표출된 것”이라고 처음으로 언급해 정치쟁점으...
‘월가를 점령하라’는 시위가 시작된 지 19일째인 5일(현지시각), 대규모 조직인 노동조합과 학생단체가 가세하면서 뉴욕 맨해튼 남쪽 월가의 시위 인파가 단번에 1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700여명이 체포됐던 지난 주말 시위 규모(3000명)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이날 오후 미국 최대 노조인 산별노조총연맹(AFL-C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