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시위대가 머물고 있는 미국 뉴욕 ‘리버티 플라자 공원’(주코티 공원)은 그 자체로 하나의 직접민주주의를 통한 사회 운영(governing)의 한 장면을 보여준다.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매일 모였다 흩어지기도 하고, 상주하기도 하는 이곳에는 약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24개의 워킹그룹에 소...
금융권의 부패와 탐욕에 대한 항의로 시작된 미국 뉴욕 월가의 시위가 장기화 조짐을 보인다. ‘월가를 점령하라’는 시위는 다른 대도시로도 확산돼 전국적 운동으로 번질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 확산되는 월가 시위 1일(현지시각) 뉴욕에서는 브루클린 다리에서 시위를 벌이던 700여명이 교통방해 혐의 등으로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3일(현지시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파나마, 콜롬비아와의 에프티에이 이행법안을 이르면 3일 의회로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 보도했다. 3일 한-미 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톰 번 국가신용등급 부문 수석 부사장이 한국의 가계부채 해결을 국가 신용등급 제고의 조건으로 들었다. 번 부사장은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주최 간담회에서 “한국 은행들의 자금조달 구조가 취약하고 한국의 가계부채 부담이 높은 건 경계해야 할 사항”이라...
미국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각) 경기도 동두천에서 일어난 주한미군의 10대 여학생 성폭행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위해 한국 정부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빌 번스 부장관과 커트 캠벨 동아태 차관보는 이날 한덕수 주미대사에게 잇따라 전화를 걸어 이번 사건에 유감을 나타낸 뒤 “...
알카에다를 추종하는 한 미국 남성이 미국 국방부와 의사당에 원격조종 모형비행기를 이용한 폭탄테러를 계획하다 붙잡혔다. 보스턴 연방검찰청은 28일 플라스틱 폭탄(C4)을 채운 원격조종 항공기를 이용해 국방부 청사와 의사당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운 혐의로 미국 국적의 레즈완 페르도스(26)를 체포했다고 밝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대표적인 개혁 입법 중 하나인 의료보험 개혁법에 대한 공화당의 공격에 정면으로 맞붙을 태세를 보이고 있다. 미 법무부는 26일 애틀랜타 소재 제11순회 항소법원이 지난달 12일 의보 개혁법에 대해 내린 위헌 판결에 대해 재심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조처의 내용은...
미국 중서부 유타주 사막 한복판에서 홀로 여행을 하던 중 다리가 부러진 60대 남성이 자신의 자동차가 있는 곳까지 나흘간 기어온 끝에 무사히 구조돼 화제다. 미국 언론 보도를 보면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는 에이머스 웨인 리처즈(64)는 지난 8일 유타주의 캐니언랜드 국립공원에서 길이 없는 곳으로 혼자 하이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