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한과 미국의 고위급 회담 내용의 윤곽이 회담 참가자들이나 외신들을 통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 북한과 미국의 요구 북한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대변해 온 재일 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미 회담 뒤 “(북한은) 한반도에서 평화협정 체결로 양국간 교전상...
북한과 미국의 고위급 대화를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1일(현지시각) 전제조건 없이 남북대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김 부상은 이날 숙소인 밀레니엄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대화를 할 것이냐’는 물음에 “같은 민족이니까 우리는 계속 대화를 하자는 입장 아니냐”며 “...
1년7개월여만에 고위급 회담을 연 북한과 미국이 앞으로도 추가적인 북-미 대화를 여는 한편, 북-일, 북-중 및 한-미, 미-일 등 6자회담 당사국들 사이에도 다양한 형태의 양자협의가 계속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한과 미국이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눈에 띌만한 접점을 찾지는 못했지만, 양국 모두가 한반도 ...
1년7개월여만에 미국 뉴욕에서 다시 열린 북한과 미국간의 이틀에 걸친 고위급 대화가 29일(현지시각) 마무리됐다. 이번 회담에서 별도의 공동성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양쪽은 모두 회담이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다음 회담을 위해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단, 이번 회담에서 양쪽은 북한의 비...
1년7개월여 동안 중단됐던 북한과 미국의 고위급 대화가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다시 시작됐다. 북한의 핵협상을 총괄하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에서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이틀간의 북-미 ...
1년7개월여 만에 열리는 북-미 회담을 위해, 개인적으론 2007년 이후 4년4개월 만에 26일(현지시각) 미국을 방문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무척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이날 오후 3시30분께 뉴욕 존에프케네디 공항 탑승객 출구에 모습을 드러낸 김 부상은 한국과 일본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선선히 답을 해줬...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이번 뉴욕 북-미 대화에 대해 ‘예비’ 대화라는 점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번 대화를 단지 6자회담 재개만이 아니라 미국과 북한의 직접 대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의 기대사항들을 분명히 밝히는 ‘예비회의’로...
‘히스패닉이 킹 메이커!’ 미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재선운동의 첫번째 티브이 광고로 워싱턴 디시와 플로리다주를 비롯한 미국 남·서부주에 22일 스페인어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이미 지난 20일부터 비슷한 지역에 스페인어로 된 라디오광고에 들어갔다. 양당 모두 ...
21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회의장 맨 앞자리에 한국계로 보이는 한 가족이 나란히 앉아 있었다. 최초의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된 성 김(51) 국무부 6자회담 특사와 가족들이다. 미국 상원 인준청문회에는 인준 대상자의 가족들이 함께 참석하는 것이 전통이다. 성 김 지명자가 첫머리 발언에서...
미국 전역에서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이번주에만 22명이 숨졌다고 미 기상청이 20일 밝혔다. 미 기상청은 지난주부터 중서부에서 낮 최고기온이 섭씨 37.8도(화씨 100도)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노인 등이 잔디를 깎다 쓰러지는 등 더위로 인해 숨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물을 많이 마시고 바깥 활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