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로 형이 선고됐으나, 끝까지 무죄를 주장한 흑인 사형수 트로이 데이비스의 22일 사형 집행을 계기로 미국에서 사형제 폐지 논란이 달아오르고 있다. 앰네스티와 전미유색인종협회(NAACP) 등은 앞으로 사형제 폐지를 위한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데이비스는 사형제 폐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뉴욕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강하게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는 구체적인 조처를 아직까지 취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도발적인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북한 정부가 그들의 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국제통화기금(IMF)이 21일 현 경기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각각 내놓았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전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을 포함해 경제전망의 하방 리스크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이날 회의 뒤 발표한 성명에서 “각종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과의 관계 전략을 그동안의 ‘협상’에서 ‘대결’로 바꾸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3조달러 규모의 재정적자 감축 방안을 의회에 제안하면서 이른바 ‘버핏세’로 불리는 부자증세안 고수 및 저소득층과 노인들을 위한 공공의료 시스템인 메디케이드와 메디케어...
미국 연방 상원이 19일(현지시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의 처리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의 다음달 워싱턴 국빈 방문 이전에 한-미 에프티에이 이행법안 처리가 모두 끝날 것인지 주목된다. 상원은 이날 표결을 통해 찬성 84, 반대 8로 일반특혜관세(GSP) 제도 연장안의 처리를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자증세안인 이른바 ‘버핏세’ 제안으로 지난여름 부채한도 협상에 이어 또 한차례 워싱턴 정가에 “전쟁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시엔엔>). 당장 공화당은 ‘계급투쟁’이라고 규정하고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오전 백악관 연설에서 12인 슈퍼 위원회에 보내는 적자감축 방안을...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한 5개 주요 중앙은행들이 유로존 은행들에 3개월 단위로 달러화를 공급하는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서기로 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유럽 언론은 “담대한 조처에 나섰다”고 호평했으나, 미국 언론은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아래로 수많은 자전거 물결을 보게 되는 걸까? 미국 뉴욕시는 14일 시민이나 관광객들에게 자전거를 빌려줘 목적지에 반납하는 사업의 시행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맨해튼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덜기 위해 실시되는 이 사업은 이용객들이 도심 내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목적지 인근 ...
지난 88년 동안 공화당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뉴욕주의 한 하원의원 선거구에서 공화당이 승리했다. 이번은 보궐선거에 불과하지만,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6월 트위터를 통해 외설적인 사진을 여성들에게 보낸 성추문으로 사퇴한 앤서니 위너(민주·뉴욕주) 전 하원의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