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저녁 동해상에서 사라진 F-15K는 전승을 거두는 독수리라는 뜻의 ‘슬램이글’이라는 애칭에서 알 수 있듯, 한국 공군이 보유한 최강 전투기다. 이 전투기가 국내에 도입된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공군이 자랑해 온 최강의 전투기가 도입된 지 반년 남짓 만에 실종된 이번 사고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격적이다. 파장도 ...
2012년 이후에는 전방 철책선에서 초병 대신 로봇이 경계근무를 서는 장면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와 정보통신부는 올 9월부터 2012년 8월까지 6년 동안 모두 334억원의 예산을 들여, 다목적 로봇인 ‘견마(犬馬) 로봇’을 개발해 군수 및 민수 분야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국방과학연구소가 7일 밝혔다. 최창...
“6·25 때 산화한 국군 유해의 유가족을 찾습니다.” 육군과 제1텔레비전은 현충일 아침인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6·25 전사자의 유해와 유가족을 찾는 특집방송 를 1시간30분 동안 생방송한다. 2000년부터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펴온 육군은 1983년 전국을 눈물과 감동의 바다로 만들었던 과 같은 감격적인 ‘...
미·일 두 정부가 북한의 대포동 2호 발사 실험준비가 최종단계에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비해 경계수준을 강화하고 있다는 일본 〈산케이신문〉의 1일 보도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예의주시하는 상황으로 별다른 움직임의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트레일러 4대가 발사대 주변에서 왔다갔다 ...
해군사관학교(교장 정관옥 중장)가 2∼3일 경남 진해시 교정에서 개교 60돌 기념행사를 펼친다. 행사에는 남해일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해사 1기생과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자 추모비 참배 △총동창회 및 해군사관후보생(OCS) 명판 제막식 △기념영상·특집공연 관람 △생도숙소 1박 체험 △생도와의 만...
한국에 반환될 주한미군 기지 가운데 최근까지 오염 조사를 마친 기지 27곳 중 24곳이 국내 토양오염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특히 15곳에서 지하수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국방부 내부자료에서 30일 밝혀졌다. 국방부는 이 자료에서 “24개 기지는 토양환경보전법상 ‘가’ 지역의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토양환...
주한미군이 지난해 1월부터 11월 중순까지 기지내에서 팔린 식품의 유통경로를 추적했더니 전체 구매식품의 9% 이상이 국내 암시장에 내다팔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미군 군사전문지 〈성조〉가 28일 보도했다. 또 전체 구매자의 9.4% 가량이 암거래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도를 보면, ...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해 10월 제37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 때 한국에서 공대지 사격훈련 여건이 보장되지 않으면 주한 미공군 전력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치는 등 한국 정부를 압박한 것으로 29일 국방부가 작성한 내부자료에서 밝혀졌다. 미국은 당시 회의에서 매향리 ...
독도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의 해군력으로 우리의 영토주권을 지키는 일이 가능하냐는 의문이 다시 제기됐다. 25일 해군 등의 주최로 동해 해역에서 ‘국방개혁 2020과 한국의 해양안보’라는 의제로 열린 제11회 함상토론회에서, 발제자들은 한국의 해군력이 일본의 해상전력에 비...
군이 국내 최고층(112층·55)으로 건설이 추진되는 제2롯데월드 건물의 높이를 낮추려고 다각적인 ‘압박작전’에 돌입했다. 공군은 22일 “서울시가 롯데 쪽의 건설계획을 받아들여 55 높이의 제2롯데월드 건축을 추진하려는 방침을 바꾸지 않고 있다”며 행정자치부에 고도제한 중재를 요청하는 ‘행정협의조정’을 신청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