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적을 먼저 보고 먼저 타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디지털군단’이 태어났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중부전선에 있는 육군 제5군단이 우리 군 역사상 처음으로 군단-사단-연대-대대를 첨단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지상전술 C4I(지휘통제)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정부는 미국이 한반도 전시에 대비해 한국의 탄약고에 비축해 놓은 5조원 규모의 전쟁예비탄약(WRSA탄) 가운데 상당량을 ‘공정가격’으로 구매해주도록 요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22일 “미국 정부는 지난해 말 ‘공정 시장가격’(fair market value)으로 전쟁예비탄약...
병무청은 성전환자의 호적상 성별 정정을 허가한 대법원 판결에 따라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판결을 받은 사람은 병역면제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문병민 병무청 정책홍보담당관은 “병역법은 호적상 대한민국 남성으로 기재된 사람에 한해 병역의무를 부과하고 하고 있기 때문에, 성전환자 판결을 받아 호적상 여성...
일본·이탈리아·폴란드 등 이라크전의 주요 참전국가들이 이라크의 자치정부 수립 이후 잇따라 병력철수를 선언하고 있으나, 한국 정부는 이라크 주둔 자이툰부대의 철군은 물론 추가감축 일정조차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22일 “일본 등 철군을 발표한 나라와 우리는 여러가지 상황...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 2는 네 단계의 기술개발을 통해 위성발사와 미국 본토 공격이 가능한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개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의 북한 미사일 전문가인 찰스 빅 ‘우주정책’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1994년 처음으로 조립장면이 포착돼 그 원형을 드러낸 대포동 2 미사일을 꾸준히 개량...
“20일 이내에 블랙박스를 찾아라” 지난 7일 야간 훈련중 동해상에서 추락한 한국군 차세대 전투기 F-15K의 사고원인 규명의 열쇠를 쥔 블랙박스를 찾기 위한 공군의 탐색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항공기의 고도, 대기속도, 기수방위, 교신내용 등 수천가지의 비행정보 데이터가 저장된 블랙박스는 해저 6000m의 심해...
“20일 이내에 블랙박스를 찾아라” 지난 7일 야간 훈련중 동해상에서 추락한 한국군 차세대 전투기 F-15K의 사고원인 규명의 열쇠를 쥔 블랙박스를 찾기 위한 공군의 탐색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항공기의 고도, 대기속도, 기수방위, 교신내용 등 수천가지의 비행정보 데이터가 저장된 블랙박스는 해저 6000m의 심...
지난 1999년 10월부터 15개월간 노근리사건을 조사했던 국방부가 조사 당시 객관적 진상규명보다는 미국의 입장 대변에 치중한 내부 지침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과 〈프레시안〉은 12일 국방부가 작성한 여러 건의 내부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렇게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국방부 진상조사반이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