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구매 대금의 일부를 발전도상국의 생활 향상을 위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회공헌 상품의 품목도 편의점의 도시락, 서적, 꽃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지난 1일부터 편의점에 등장하기 시작한 460엔(약 6000원)짜리 도시락의 경우 제...
일본 사법제도 개혁의 핵심으로 2004년 개교한 로스쿨(법과대학원)이 새로운 사법시험에서 저조한 합격률이라는 역풍을 맞아, 정원 축소 등 개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명문 국립대인 도쿄대와 교토대는 내년부터 로스쿨 정원을 각각 240명과 160명으로 20%씩 줄인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법과대...
도요타, 샤프 등 일본의 대표적 대기업들이 영업부진 분야의 인력을 환경·새 에너지 등 성장분야에 잇따라 이동배치 하고 있다. 세계 동시 불황을 맞아 사업구조 전환과 남는 고용인력의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석이다. 외국의 우수기업에 비해 사업구조의 대담한 조정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유명...
세계 2위 경제대국 일본에선 최악의 경제지표와 바닥 탈출 조짐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08회계연도에 28년 만에 첫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한다. 또 공시지가도 3년 만에 하락세로 반전해 자산 디플레이션이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주 말 닛케이평균주가가 한때 9000선을 회복하는 ...
일본 최대의 우파잡지인 <주간신쵸>가 <아사히신문> 테러사건과 관련해 거짓 수기를 실은 것으로 드러나 위기에 빠졌다. <주간신쵸>는 지난 1~2월 4회에 걸쳐, 1987년 5월 기자 두명이 살해된 <아사히신문> 고베지국 습격사건의 범인을 자처하는 시마무라 마사노리(65·전 우익단체 회원)의 ...
경제대국 일본에서 최근 결핵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인기 개그우먼 그룹인 ‘하리센본’의 미노와 하루카(29)가 폐결핵으로 입원하면서 ‘과거의 전염병’으로 여겨지던 결핵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 일본 결핵연구소의 통계를 보면 일본에서 결핵 발병률은 인구 10만명당 20.6명으로 선진...
얼마 전까지만해도 확실해 보였던 일본 민주당의 정권교체 가도에 빨간불이 커졌다. 정치자금 불법수수 의혹으로 측근이 구속 기소된 이후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한 상황에서 치러진 지사선거에서 민주당이 지원한 후보가 자민당 지원 후보에 잇따라 패배했다. 12일 치러진 아키...
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를 단념하고, 구속력 없는 의장성명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일본에 결의 대신 의장성명으로 양보해줄 것을 타진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결의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의장성명을 용인한다는 ...
일본 극우세력들로 이뤄진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 지유(자유)사를 통해 발간한 중학교 역사교과서가 9일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과서 검정을 통과했다. 지유사판 ‘새로운 역사교과서’는 새역모가 앞서 만든 ‘후소사판’과 거의 같은 내용으로, 일제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침략전쟁을 부인하는 ...
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최근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대표의 검찰 수사와 북한의 로켓 발사 등으로 지지율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데 이어, 사상 최대의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을 지시하는 등 막힌 정국 돌파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아소 총리는 6일 요사노 가오루 재무상에게 정부·여당이 검토중인 경기부양 대책과 관련...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일본과 미국에서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에선 지난 3~5일 전국 유권자 1770명(유효 응답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대북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77.7%로 절대다수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그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