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작된 제5차 남북 장성급회담에서 남쪽은 17일로 잡힌 남북 열차 시험운행을 비롯한 철도·도로 통행의 군사보장 문제를 우선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북쪽은 서해 해상충돌 방지와 공동어로 실현 문제를 핵심의제로 제기하면서 철도 시험운행을 포함해 남북 경제협력의 군사보장 문제를 포괄적으로 협의하자고 ...
정부는 3일 남북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접촉을 열어 17일로 잡힌 경의·동해선 열차 시험운행과 관련한 군사보장 문제를 논의하자고 30일 북한 쪽에 제의했다. 문성묵 국방부 북한정책팀장(대령)은 이날 “3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쪽 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접촉을 하자고 제의했다”고 밝혔...
지난 28일 새벽 6시20분께 인천 팔미도 앞쪽의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23해상검문소. 망원경으로 바다 위를 감시하던 ‘견시병’ 고형규(23) 병장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몇㎞ 떨어진 바다 위에서 갑자기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게 보였기 때문이다. 시커먼 연기는 한 선박을 휘감은 채 계속 퍼져가고 있었다. 선상 화재였다...
남·북한은 27~28일 개성에서 열린 13차 남북 철도·도로 연결 실무접촉에서 군사보장 조처를 먼저 취한 뒤 다음달 17일로 잡힌 남북 철도연결 시험운행의 세부 일정과 방식을 확정하기로 합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8일 “이번 실무접촉에서 시험운행의 방법과 절차, 행사 참석 규모, 안전점검 문제, 공동 기념행사 진...
김장수 국방장관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이 최근 방위비분담금 증액을 요구하며 주한미군 기지 이전을 재고할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국 국방장관이 주한미군 사령관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직접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다. 김 장관은 벨 사령관 ...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의 압박이 거세다. 벨 사령관은 24일(현지시각)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며 낸 서면자료에서 한-미동맹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불만과 요구를 쏟아냈다.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의회를 두루 겨냥한 것이다. 한국 정부엔 직접적 양보를, 미국 정부·의회엔 예산 책정의 융통성 발휘를 ...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24일 한반도에서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선 한국이 최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인 PAC-3 시스템을 구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벨 사령관은 이날 미 의회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자료에서 한국은 미군장비와 완전한 통합작전을 할 수 있는 전역미사일방어(TMD)시스...
2007년 프랑스 대선은 니콜라 사르코지와 세골렌 루아얄 사이의 좌우 대결로 좁혀졌다. 1차 투표까지 이들과 경쟁했던 다른 후보들은 이제 모두 대선 무대에서 퇴장해야 한다. 그렇다고 이들의 운명과 세간의 평가마저 똑같지는 않다. 특히 중도 후보 프랑수아 바이루와 극우파 후보 장마리 르펜의 성적표는 뚜렷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