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과 사립학교법 재개정 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사장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의 학교장 취임을 허용하는 등 사학법 개정의 취지를 크게 후퇴시키는 ‘양보안’을 마련해, 당 안팎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한나라당은 개방형 이사제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재개정안을 내놓고 다른 법안 처리와 연...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5일 오세훈 전 의원이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것에 대해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수장으로서의 준비나 시정 철학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본선 과정에서 경쟁하고, (내가)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24일 부패한 지방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퇴출시킬 수 있는 제도인 주민소환제 도입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몸으로 막는다면, 물리적 처리를 통해서라도 (4월 국회에서) 주민소환제 입법을 완수하는 게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
조재환 민주당 사무총장의 4억원 사과상자 수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지난 2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조 사무총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데 이어, 23일에도 조 총장에게 돈을 건넨 최락도 전 의원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는 등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애초 경찰에 결정적 제보를 한 사람은 최 전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비정규직 관련 3개 법안을 상정했으나,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들이 심의 연기를 요구하며 퇴장해 의결은 하지 못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오는 25일 양당 정책협의회를 열어 비정규직 법안 등 쟁점 법안에 대해 협상하기로 했으나, 한나라당이 사립학교...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7일 선관위에 서울시장 열린우리당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후보’로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첫 방문지는 청계천과 전태일거리였다. 전임자의 정책이라도 잘 된 것은 적극 계승해 나가겠다는 뜻이라고 한다. 또 청계천의 여러 장소 가운데 전태일거리를 찾은 것은 ‘정체성’을 강조하려는 의미로...
한국인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외국인과 그 자녀에게 국적과 영주권을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피부색과 인종에 대한 차별적 의미가 있는 ‘혼혈인’이라는 용어가 ‘결혼이민자의 자녀’로 바뀌게 된다. 법무부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혼혈인 처우개선 대책을 열린우리당에 보고하고, ‘국제결...
서울시민의 40.7%가 ‘황제 테니스’에 대한 이명박 서울시장의 해명이 불충분하거나 납득하기 어려우므로, 추가 해명 또는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 지난 29~30일 서울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테니스장 특혜 이용 등에 대한 이명박 시장의 해명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