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의원 6명이 16일 평택 대추리 주한미군기지 이전 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강경 대응이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평택에 투입된 군과 경찰을 철수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임종인·이인영 열린우리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25 전쟁 끝 무렵에 이어 두 번째 땅과 집을 ...
서울시장 후보 경쟁에서 ‘서민 논쟁 2탄’이 벌어졌다.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는 12일 새벽 한 방송사 토론회에서 강금실 열린우리당 후보의 용산 임대아파트 16만호 건설 공약과 관련해, “11평형은 너무 좁아 요즘 잘 지어지지 않는다”라며 “방으로 치더라도 어떤 때는 대각선으로 누워서 자야 할 정도로 좁다”고 말했...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9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울 동교동 자택을 찾아갔다. 최근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전격 영입한 박선숙 전 환경부 차관이 동행했다. 박 전 차관은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입’ 노...
강금실(49) 전 법무부 장관이 2일 5·31 지방선거의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강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개최된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대회에서, 전체 유효투표 4725표 가운데 3420표(72.4%, 여성 20% 가산 반영)를 얻어 1305표(27.6%)에 그친 이계안 열린우리당 ...
“2개 법안만 더….” ‘지둘려’(기다려)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김원기 국회의장이 1일 고심 끝에 4개 법안의 본회의 직권상정 결정을 내렸지만,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이날 밤 늦게까지 김 의장에게 매달렸다. 애초 민생법안 직권상정에 찬성했던 민주노동당이 주민소환제법과 국제조세조정법 등 2개 법안이 직권상정 대상...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여야 원내대표와 조찬회동을 하기 전에 당·정·청 수뇌부가 만나 ‘사립학교법 개정 불가’라는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정작 조찬회동 때 “여당이 양보하라”고 권고해, 노 대통령의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1일 열린우리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김원기 국회의장은 1일 ‘본회의 직권상정’ 결정을 내리기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고 한다. 김 의장은 ‘지둘러’(기다려)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신중한 스타일이지만, “중요한 법안이 정쟁에 발목이 잡혀 처리되지 않는 것은 국회의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김기만 국회의장 공보수석이 전했다. 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