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사실이 발표된 지난 19일 낮 12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이하 북민협) 대표단 10명은 평안북도 강남군에서 대북지원물자가 제대로 분배됐는지 확인한 뒤 평양으로 돌아와 고려동포회관에서 식사를 하려는 참이었다. 하지만 안내를 맡은 북쪽 관계자들은 어디로부턴가 연락을 받고 ...
서울 중랑경찰서는 불법광고문자(스팸문자) 5억5천만건을 발송하도록 도와주고 중개수수료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로 무등록 별정통신업체 대표 이아무개(32)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씨가 운영하는 사이트를 이용해 불법광고문자를 보내고, 이를 보고 찾아온 고객들...
앞선 역에서 문이 안 열려 내리지 못했다는 승객의 항의로 지하철 전동차가 역방향으로 운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11일 오후 3시45분께 서울 지하철 7호선 하계역에서 중계역으로 향하던 전동차에서 한 승객이 비상전화로 ‘이전 역에서 문을 열지 않고 지나가 내리지 못했다’고 운전실에 거세게 항의하자 기관사가 관...
서울북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재판장 강을환)는 6일 미성년자인 최아무개(15)양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아무개(32)씨와 조아무개(31)씨에게 징역 2년6개월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등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양을 강제추행한 김아무개(34)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활...
귀금속 판매상, 유흥주점 주인, 양복점 사장, 복덕방 주인 등 소상공인 1만5천명(주최 쪽 추산, 경찰 추산 5000명)이 “카드 수수료 인하”를 외치며 한 자리에 모였다. 유권자시민행동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등은 3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천만 서민과 직능 소상공인 결의대회’를 열고 업종 구분 없이 카...
법원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무효 집회에서 박건찬 서울 종로경찰서장을 때린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로 경찰이 신청한 김아무개(54)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환수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9일 “김씨가 시위 가담 사실이 있으나 피의자의 행위가 공무집행방해에서 요구하는 폭행에 ...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지난 4일 타이에서 사망한 노수복(90) 할머니의 유해가 한국으로 돌아온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노할머니의 유해가 푸켓 한인회를 통해 한국으로 옮겨져 30일 선산이 있는 경북 안동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1921년 안동에서 태어난 노 할머니는 1942년 부산에...
서울 강남역 인근 고층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9일 오후 2시27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글라스타워빌딩 1층 외부에 설치된 공조기 냉각탑(높이 4미터)에서 시작돼 출동한 소방차 29대, 소방대원 117명에 의해 15분만에 꺼졌다. 화재의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불길이 건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