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뤄진 회동에서 최근 북한 내부 정세를 점검하고 북한 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이란 모델’의 적용 가능성을 상세히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두 사람의 회동이 끝난 뒤 베이징에서 수행기자단에 브리핑을 하며 “5...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중국해와 서태평양 진출에 대해 1년여 전부터 관심을 기울여온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는 3일 ‘중국 지도자, 일본과의 분쟁에 대한 관심과 함께 등장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진핑 주석이 1년여 전부터 동중국해 문제에 주의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가는 기존 12개 참가국들의 협상이 마무리된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마이클 프로먼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29일(현지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티피피 협상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 표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
미국이 25일(한국시각 26일 낮) 중국이 선포한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서 사전통보 없이 B-52 전략폭격기 2대의 훈련비행을 진행하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미국의 이번 무력시위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이번 사태가 중-일, 한-일 갈등을 넘어 주요 2개국(G2)인...
윌리엄 번스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선임 보좌관인 제이크 설리번은 지난주 제네바에서 열린 이란과 ‘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의 핵협상에서 마치 그림자처럼 움직였다. 이들은 미국의 공식 대표단 명단에서 빠져 있었으며, 대표단과 다른 호텔에 투숙했다. 취재진을 따...
최근 한-일 갈등이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과 한-일 두 나라 지도자의 개인사 탓이라는 분석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뉴욕 타임스>는 24일 한-일 갈등이 최근 수년래 최악의 상황이라며, 미국이 중국과 북한에 대한 공동 전선을 구축하는 데 성가신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역사가 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