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상이 북한과 직접 대화에 강한 의욕을 내비쳐 주목된다. 마에하라 외상은 <마이니치신문>과 28일 한 인터뷰에서 “국교가 없어도 (북한과는) 확실한 나라와 나라의 관계”라며 “양국이 현안에 대해 직접 이야기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는 북한의 일...
일 민주 ‘오자와 국회윤리위 출석안’ 가결키로 일본 민주당이 27일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강제기소가 결정돼 있는 오자와 이치로 전 대표의 국회 정치윤리심사회 출석 요구안을 내년 1월 정기국회 개회 전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자와 전 대표가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탈당 권고 등 추가 압박을 ...
일본이 내년에도 연간 세수 규모를 초과하는 신규 적자국채를 발행해야 할 정도로 나라살림에 빨간불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일본의 신규 적자국채 발행액이 세수를 초과하게 되는 것은 세수가 재정지출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재정구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간 나오토 총리 주재로 24...
미국 의회가 오키나와 미 해병대의 괌 이전과 관련한 내년 예산을 대폭 삭감함에 따라, 2014년까지 완료하기로 한 기지 이전 작업이 늦어지게 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미국 의회의 예산 삭감은 기지 이전으로 괌 인구가 갑작스레 증가하는 데 따른 환경 악화 우려와, 일본 정부의 후텐마 비행장 이전지 ...
일본 정부가 고노 마사하루 주러시아 대사를 다음달 전격 교체하기로 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 조처가 지난달 1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남쿠릴열도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 섬 방문을 둘러싸고 정세 판단을 잘못한 데 책임을 물은 사실상의 경질이라며, 대사 교체를 계기로 일본의 대러시아 외교가 ...
미국인과 일본인 모두 양국관계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센카쿠열도 충돌사건 등으로 중국과 관계가 매우 나빠진 일본에서는 미국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올해 들어 크게 높아져, 미국에 대한 의존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과 미국의 ‘갤럽’이 ...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일본의 전자서적 콘텐츠 시장이 2015년에는 2400억엔으로 올해의 2.8배로 확대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이 연구소는 올해 말 전자서적 단말기 누계 출하량은 78만대지만, 5년 뒤에는 1400만대로 18배 늘어나 일본 국민 10명당 1명 이상이 전자서적 단말기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예측했...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20일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대표와 만나 국회 정치윤리심사회에 자발적으로 출석해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 설명할 것을 요청했으나, 오자와 전 대표가 이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간 총리 쪽이 오자와의 정치윤리심사회 출석 요구 결의안 채택을 강행하기로 해, 두 진영의 갈등이 더욱 첨예화하...
일본이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해양 진출에 초점을 맞춰 대응하기로 하는 내용의 새 방위정책 방향을 확정하자, 중국도 양국간 영토분쟁 지역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어업지도선을 상시 배치하기로 하는 등 맞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19일 “중국 농업부 어업정책국의 고위관리...
일본이 세계 최고 수준인 법인세 실효세율을 40%에서 35%로 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감세 재원은 상속세를 올리는 등 부유층의 개인 세부담을 늘려 마련할 계획이지만, 이것만으로는 크게 부족해 재정적자가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간 나오토 총리는 13일 법인세 실효세율을 내년 세제 개편 때 5%포인...
한반도 유사시 한국거주 일본인을 피난시키기 위한 자위대 파견 문제를 한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힌 일본 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내각의 대변인 격인 관방장관이 “검토한 일도, 협의한 일도 없다”고 부인하고 나섰다.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은 13일 기자회견에서 간 총리의 11일 발언과 관련해 “한국과의 관계에서 ...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한반도에 전쟁 등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을 피난시키기 위해 자위대를 한국에 파견할 수 있도록 한국과 협의를 시작할 뜻을 밝혔다. 간 총리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유사시 자위대의 비행기로 (일본인을) 구출하러 가려고 해도, 한·일 양국 사이에는 룰이 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