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두나라가 지난 10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체결을 협의하기로 하고, 장차관급 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한 데 대해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11일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일본 언론들은 특히 이번 회담이 한-미-일 3국 군사협력의 시발점이 됐고, 이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보수정권인 이명박...
마일리지를 축적해도 좌석이 한정돼 있어 이용하기 어렵다는 소비자 불만을 개선하기 위해 일본 항공사들이 상품권 지급 등 대안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 11일 <도쿄신문> 보도를 보면,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는 ‘여행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의 마일리지가 1000마일 이상 쌓이면 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
일본 지바현의 공립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한 여학생(13)은 지난해 봄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 학급이 달라지자 학교에 가기를 거부하는 날이 많아졌다. 학교에서 주 1차례 교사가 방문해 상담을 해줬는데, 이 여학생은 이런 사실이 알려지는 게 싫어 더욱 학교 가기를 꺼려했고 결국 방 안에 틀어박히게 됐다. 부모는 최...
“좀 잤으니까 괜찮을 거야.” 술을 마시고 몇 시간 토막잠을 자고난 뒤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이 걱정 말라며 흔히 하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근거가 없는 말이라는 실험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깨어 있는 것보다 수면을 취하는 쪽이 오히려 알코올 분해가 훨씬 느리다는 것이다. 일본 가나가와현에 있는 국립병원...
미국과 일본, 인도 세 나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인도양에서의 안전보장 문제를 협의할 ‘미-일-인도 전략대화’를 창설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세 나라간 전략대화는 군사력을 확대하고 해양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는 의미가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정보보호·군수지원 협정’ 논의 지난해 1월8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양국이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보장 공동선언’(가칭)을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이명박 대통령 방일 때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우리 정부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실제로 일제의 한국 강제...
전기나 가스 사용을 줄인 가구에 ‘에코포인트’를 주고 포인트가 쌓이면 상품권으로 바꿔주는 제도를 일본 도쿄도 나카노구가 도입하기로 했다고 <도쿄신문>이 3일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나카노구는 전년에 견줘 전기나 가스의 사용량을 줄인 가구에, 줄인 사용량에 따라 ‘에코포인트’를 적립해주고 포인트가 ...
지난해 일본의 인구 감소폭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관공서에 접수된 출생·사망 신고서를 바탕으로 추계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일본 인구가 12만3000명가량 자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1899년 일본이 인구통계 조사를...
지난 12월 중순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주지사와 함께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미국의 한국계 북한 전문가 토니 남궁이 “미국 정부는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기로 결단을 내려가고 있다”고 일본 <도쿄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미국 뉴저지주 쇼트힐에서 지난달 29일 토니 남궁을 인터뷰한 <도쿄신문...
중국군이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와 영유권을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다른 나라가 실효지배중인 섬에 지상군을 상륙시켜 탈환하는 작전 계획을 내부적으로 세웠으며, 이에 따른 대규모 군사 훈련도 잇따라 실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이 압도적인 군사력을 과시함으로...